WHO가 일반인들보고 마스크 쓰지 말라고 권장했다는 사실보고 가짜뉴스등등 말이 많은데, 사실 이건 미국 공중보건국 서전 제너럴도 했던 말입니다.
자, 그럼 왜 WHO와 미국PHS가 일반인들보고 마스크 쓰지 말라고 했냐하면, 그 마스크를 의료진들한테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인들보다 환자들이 득실대는 병원의 의료진들이 마스크가 더 절실한데, 의료진들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건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병원들은 원래 시세의 10배에 블랙마켓에서 마스크를 구하고 있고, 그 수량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사지 말라” 미국 서전 제너럴의 호소
미국의 서전 제너럴 제롬 M 애덤스 박사는 “정말이지 마스크 사는 걸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서전 제너럴은 미국 공중보건국(PHS)의 책임자다. 국가 재난급 감염병이 발생하면 질병 관리의 야전사령관이 되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연구원(NIH) 등 각급 보건 기관이 그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그런 서전 제너럴이 왜 대중에게 마스크를 사지 말라고 요청했을까?
첫째 이유는 감염병의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대면하고 보살피는 의료 및 보건 인력들이 써야 할 마스크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보다 한 박자 늦지만, 미국도 마스크 대란 조짐을 보인다. 특히 ‘N95s’ 마스크가 품귀인데, CDC가 감염병을 다루는 의료진이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장비로 지정했다.
애덤스 박사는 그 정도의 마스크는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