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잘 쓰던 가스순간온수기가 고장이 나서
새로 사려고 알아보니 몇년전에 관계법령이 바뀌어서
예전과 같은 가스순간온수기는 제조, 판매가 안되고
완전히 보일러처럼 연통도 달아야 하고, 크기도 겁나 커진 제품만 있더군요..그냥 떡대가 완전 보일러수준임..
가격도 겁나 비싸구.....
뭐 화재위험때문에 그리 바뀌었다고 하던데 바람안통하는 욕실 같은 곳에는 설치도 안해줌...ㅋㅋㅋㅋㅋㅋ
아 세상 사는 것이 왤케 점점 힘들어지고 뭐 하지 말라는 것이 많은지..
10년 넘게 예전 같이 연통없는 가스순간온수기 화재도 사고도 없이 잘 써왔는데
뭐 한 5분도 안본 설치기사는 화재위험이 있고 밀폐되어서 위험해서 설치 못해준다니..
아 ㅅㅂ 진짜.ㅋㅋㅋㅋㅋ.
욕실이라고 해도 창문도 있고 뭐 진공 공간도 아닌데..ㅋㅋㅋ
그래서 결국 인터넷에서 중고품 사서 설치했음..
어째 사람살이가 세월이 지나면 좀 편하게 만들어줘야지 뭘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 많은지..
가스순간온수기가 위험하다고 철저히 규제하면 가스렌지는 어찌 쓰나?
그런 식으로 규제의 시각으로만 보면 가스렌지는 화재위험도 있고, 화상위험도 있으니 가스렌지도 연통달고
밀폐된 조그만 부억같은 곳에서는 못쓰게 해야겠네?
가스순간온수기나 가스렌지는 원리는 똑같은데...
가스렌지는 위에 냄비 올려서 데운다면 가스순간온수기는 냄비대신 가는 코일속으로 물이 흐르게 해서 빨리 데워지게 한 것인데..
요새는 ㅅㅂ 뭘 그리 하지 말라는 것이 많은지..
가스순간온수기, 화재로 검색해보니 2009년 7월에 가스순간온수기 사고급증이라고 기사 몇건 있고,
가스순간온수기로 인한 화재 기사는 거의 찾아볼수도 없는데...뭘 가스순간온수기가 무슨 화재의 주범인 것처럼 그러는지..
작성일 : 14-04-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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