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35만원주고 조립식 사셨는데 사양이라 써놓은 종이랑 컴터 사양이랑 딱봐도 다른것..
뭐 그래도 35만원이면 큰돈아니라 걍 나뒀음 그런데 날이면 날마다 고장 남 여기서 반전이라면 반전인게
컴터 판사람 10번 소환 함 그것도 공짜로 ....올때마다 욕 바가지 먹고 감 결국은 사양 좋은 삼성정품 피씨로 바꿔줌 중고긴 해도 삼성꺼라 고장없이 4년 째 쓰고 있음 ㅡㅡ 나이 먹었다고 전부다 호갱은 아님 성격 있으면 왠만한 젊은 사람 보다 더 털어버림 ㅡㅡ 그리고 어르신들은 만원이나 백만원이나 금액의 차이를 안두시고 목숨 걸고 사수 하심...ㅡㅡ
훔.. 전 오래전부터 컴퓨터를 조립해서 썼는데요.. 군대가기전 씨게이트에서 1G 짜리 하드 새로 나와 꼽아놓고
갔는데... 군대 전역하고 와서 컴이 이상해서 뜯어보니... 듣보잡 삼성 하드 500메가 짜리 두개가 딱...(그당시 삼성 하드는 듣보잡이었어요.. 맥스터 씨게이트가 유명했음..) 보드도 모르는 메이커껄로 바껴있고... 부모님께 여쭤보니 컴이 느려져서 동네 컴터집에 수리 보낸적있으시다고하시더군요.. 결국 돈은 돈대로 주고 메이커 부품들이 전부마이너나 듣보잡 메이커에 그레이드도 다운그레이드 된 모델로 싹 바뀐적이 있었죠.. 따지러 갈래도 이미 망해서 ...그냥 썼던적이... 지금생각해도 열받네요...
그나마 젊은 사람들이 집에 있으면 최소한의 사기는 안당하는데 자식들 다 분가보내고 노인들끼리만 사는 집은 거의 호구나 다름없죠 ㅜㅜ
일전에 큰아버지 댁에 인터넷이 너무 느려져서 이상하다고 해서 고쳐드리러 갔는데....
딴 이유가 아니라 익스플로러에 툴바가 너무 깔려서 익스플로러 로딩이 너무 느려진 거였습니다
구형 컴터 쓰시는데다 무슨 프로그램 설치하라고 할때 마다 깔라는 툴바를 본인도 모르시게 막까시다보니 여기에 악성코드성 툴바까지 막 더해져 툴바만 10개 가까이 깔려 있는 상황이었어요 ㅜㅜ
그런데 컴터를 잘 모르시다보니 이게 기계적인 문제때문에 인터넷이 느려 졌다 생각하시고 저에게 고쳐달라고 하셨는데 문제는 1년전에도 똑같은 이유로 수리기사를 불러서 고친적이 있다고 합니다 ㅜㅜ
그때 기사말이 첨에는 바이러스 먹어서 보드를 다 갈아야 된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10만원만 주면 보드 안갈아도 고칠수 있다고해서 그렇게 고쳤다고 하네요
오히려 부품 같은 것 교체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셨다고....ㅜㅜ
한마디로 그냥 툴바만 지워주고 10만원 받아 먹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