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일어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냥 이상태로 계속 가는 것이죠. 북한은 계속 무엇인가를 할 것이고 이제 미국도 공격 못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인정아닌 인정으로 계속 가는 것이죠.
그런 와중에 우리도 핵폭탄 얘기가 나올 것이고요.
그렇게 안정적으로 북한도 핵, 우리도 핵 이렇게 갈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뇨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단순히 반도라는 이점 때문에 주한미국이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해요.
6.25도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터진것이죠. 당시 한반도를 지키는 것보다 차라리 일본을 지키는 것이 전략적으로 이득이 된다고 판단했기에 철수를 한 것이죠.
생각보다 한국이 가지는 지리적 이점은 크지 않습니다.
전진 군사기지라는 이점은 일본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 행사하는 영향력은 한국이 없어도 충분히 강합니다.
상륙할 때의 리스크는 하나의 공략 루트만 사라질뿐 현 미함대로 충분히 간단하게 그 넓은 지형을 뚫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주한 미군이 나갈 확률은 한없이 낮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것은 실제로 전쟁 상황이 아니고, 주한미군을 적당히 배치만 시켜두어도 전쟁을 억제할 수 있고, 한국이라는 영향력 있는 카드를 굳이 버릴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쟁상황이고 한국이 전쟁 수행능력을 상실하게 되며 미국이 중국이랑 다투게 될 시 미국은 얼마든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을 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중국도 미치지 않는 이상 미군이 주둔하는 한반도를 때려서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진 않겠지만요..
지리적 이점이야 물론 있죠.
하지만 그걸로 인해서 주한미군이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게 안일하다는 거죠.
제가 예를 든 것은 극단적인 예죠..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단걸 말하기 위해서요.
예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05년에 미군철수 할뻔한 거 아시죠?
당시 반미감정이 팽배해 있었고, 5월 31일 워싱턴에서 주미대사에게 미군철수 할 수도 있다고 전했었고, 6월에는 직접 미국방부에서 리처드롤리스 부차관보가 "만일 동맹을 바꾸고 싶다면 언제든 말해라. 너네가 원하는대로 그대로 해주겠다." 고 공식적으로 전했죠.
또 당시 뉴욕타임즈에 주한 미 8군 사령부를 하와이로 이전 계획이 잡혀있고, 08년까지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고 전시통제권도 이양하겠다고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인 브라운 중장이 밝혔죠.
그 당시 해외에서 한반도 위기론이 있어서 한반도로 여행을 안보냈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오라고 해서 돌아간 사람도 많았죠.
반도라는 이점은 그렇게 충분하지 못합니다.
물론 이점은 있지만 다시 말하지만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한 결정적인 이점은 되지 못한다는 거죠.
미군이 철수를 한다. ㅋㅋ
아시아에 얼마나 무서운 국가를 풀어 주는지 미국이 더 잘 알것입니다.
바로 핵미사일 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원자력잠수함이고요.
미사일도 규제없이 바로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동시에 모든 것을 할수 있는 나라입니다. 미군 철수하면 그동안 규제도 모두 풀리는 것이고요.
그리고 미국 없어도 러시아랑 동맹 맺으면 오히려 중국,일본 견재 확실합니다.
그런다고 해서 경제재제를 할 명분이 미국에 있는 것도 아니죠.
오히려 북한이 완전한 나라로 인정을 받고 각자 생존의 길을 걷는 것이 우리에게 이익입니다.
미군으로 부터 오는 전쟁의 위협도 사라지고요.
1번은 핵보유에 엄청난 로망을 가진 분들이 계신데 핵보유국들이 타국, 그것도 남북이 핵을 보유하는 걸 절대 용납할 리 없습니다. 북한은 건드려봐야 돈만 날리는 극심한 손해라 건드리지 않을 뿐입니다. 한국은 상황이 다르죠. 지금 미국만 해도 한국과 일본을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해당국 미군부대가 핵을 보관하고 핵을 빌미로 막대한 군비를 받아내려고 하잖습니까. 돈도 벌고 중국과 러시아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전략. 사드만 봐도 그렇잖아요. 그런데 한국이 자체 핵무장? 미국이 바로 수출 막을 겁니다. 그럼 고사당하는 거죠. 북한 꼴 나는 거.
2번은 미국이 북한정부를 순삭 당한다 해도 그 과정에서 재수없으면 최소 서울은 반파되겠네요. 남의 손에 우리 모가지 맡기는 꼴입니다. 정말 하늘이 도와서 북한정부가 얌전히 사라져 준다 해도 설상가상입니다. 왜냐면 다음은 중국을 상대해야 하니까요. 중국은 북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북한 땅으로 들어올거고 그걸 미국이 인정하면 우린 북한을 뺏기는 겁니다. 미국이 인정하지 않으면 세계대전이고요. 그리고 결론 날 때가지 일본놈들은 신나게 한국에서 활개치고 다닐테죠. 뭐, 친일파들은 신날 듯.
개인적으로 미국은 북의 핵무장을 못막는이상 일본과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하고 미군감축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최종타켓이 중국이라면야 일본과 한국이라는 미국의 최우방 동맹국이 북핵을 빌미로 핵무장해 중국과
대치하며 미국의 동북아 이익을 수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길 바랄꺼라 봅니다. 시간은 미국편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해야되는 일은 극비리의 핵무장 준비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시작했을수도 있습니다만..
대화는 대등한 힘을 가져야 가능한데, 핵에는 핵으로 힘의 균형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코리아패싱으로 북미대화가 비공개로 이루어져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한 옵션이 거래될경우를 대비,
한국은 지금부터라도 선행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있을런가요? 없다봅니다.
전쟁이 나면 미 방산업체는 더 큰돈을 볼걸요.
베트남 전쟁때도 미국 정부는 졌지만 미 군부와 군사업체는 막대한 돈을 벌었거든요.
일설로 미국이 베트남전쟁을 충분히 끝낼 수 있지만 일부러 끝내지 않고 이득을 봤다는 말도 있어요. 실제로도 미국이 개입해서 분쟁이 일어났지만 그 분쟁이 끝난 지역은 거의 없죠.
중동의 분쟁이 있을 당시 미의회조사국에 따르면 전 세계 무기 거래의 70% 가 미국 차지였죠.
미국이라는 대국이 정말 그 분쟁을 끝내지 못해서 안 끝냈을까요?
미국의 방산업체와 군부의 커넥션은 계속 논란이 있어왔죠
특히 죽음의 상인 록히드마틴의 CEO는 오바마 정부와 5개국이 추진한 이란 핵협상이 중동의 긴장을 완화시킬지, 그로 인해 이 지역에 대한 록히드 마틴의 무기 수출 증진 전략이 타격을 받을지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중동과 아시아 지역을 '성장하는 지역'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수출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죠.
미군이 철수시... 한반도 핵 무장.
일본 핵 무장.
동아시아 발 전세계 핵 도미노...
막을수가 없습니다.
러시아의 꼬봉 북한.(사회주의)
미국의 꼬봉 한국.(민주주의)
아이러니하게....
세계 핵 전쟁의 시앗이 한국 북한 합작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제2~3국가는 북한산 핵무기를 아주 값싸게 사고, 북한은 그걸 팔아서 체제 유지 등 오래 오래 잘먹고 잘살겠죠.
6·25전쟁 시 중공군이 개입했다. 승리 전망이 불확실했다.
백악관회의에서는 어찌 하면 국제적으로 면피하고 빠져나갈 것인가를 궁리했다.
모택동에게 평택을 경계로 휴전을 하자고 제의했다가 거절당했다.
미국의 굴욕은 베트남전쟁에서의 패배다.
미국의 위신이 깡그리 없어지는 데도, 국내의 반전여론에 밀려 철수했다.
필리핀에 주둔하던 미군은, 필리핀이 요구하자 주저없이 미군을 철수시켰다.
미국의 한반도 지정학적 이익???
그보다 상위에 있는 게, 미국본토의 보호와 미국내 여론이다.
만약 1%라도 미국본토가 북한 핵에 공격받을 위험이 있는 데다, 대한민국이 미국전략에 협조치 않는다면,
백악관은 한국을 제치고, 미군철수 카드를 꺼내들고, 북한과 직접 협상에 나설 수 있다.
그리고 방어망을 일본, 베트남, 인도에 재설정할 수도 있다.
미국넘들은 자국이익을 위해, 욕을 먹으면서까지, [세계기후협약]도 탈퇴한 넘들이다.
세계경찰국가보다는 자국이익우선의 기치를 들고 당선된 게 트럼프다.
그래요. 미군이 왠만한 경우엔 철수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게 100% 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99%의 확률로 남아있는다 하더라도 1%의 확률로 철수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한번 에치슨 라인에서 제외된 적이 있었고, 베트남이나 필리핀에서 미군이 철수한 전례도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요충지이고, 625전쟁 때와는 달리 한국의 가치가 대폭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에 붙어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도박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미군이 철수할 수도 있음을 예상하고 거기에 대비를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