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으니까
안 보신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부산행 보면 많은 남자들이 목숨을 버려서 여성들을 구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악역도 한 명 있었지만.....
딸을 너무 사랑한 공유
아내를 정말 사랑한 마동석
모르는 이웃이지만 지켜준 옆집 아저씨(노숙자)
참 많은데요....
메갈들의 논리라면 당연히 남자가 나서서 해야되고
집지키는 개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다....이렇게 말한다면
이 희생이 의미가 있는걸까요?
호구 아닙니까?
만약 꼭 그런 말을 하고 싶다면
자신들도 그 의무를 다하고 `그런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 그런 말을 하고 싶네요
여성징집이 요즘 큰 화두인데요
그냥 가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우리 딸도 보낼 마음을 먹어야합니다
애비충이라고 부르는 메갈을 `아이고 내 딸~!` ,`아이고 내 딸!` 내 새끼~ 하는 거 보다는
차라리 짧게라도 고생하고 바른 인식을 가지고 서로 어울려사는 사고방식을 배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