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트랑....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한 회차에 발달장애 아들과 다큐멘터리를 찍더니,,,
경로당 어르신 공양 모습을 내보내고, EBS 건축탐구 '집'인지
mbc의 '구해줘 홈즈'인지 아리송한 주택 소개를 길게 이어간다.
앞선 방송에서 이경규는 개그맨 후배들 불러 방송사 돈으로 배가 터지게 사 먹이고,,,,
또 유명 여가수는 살짝살짝 속살도 내비치며 19금(?) 에로물에 도전도 한다.
언제부터 편스토랑이 잡동사니 만물상이 된 건지 모르겠으나
편스토랑이 갖는 애초의 기획의도를 되살려봄이 어떨까 싶다.
<편스토랑>은 음식 프로그램을 보며 한 번쯤 직접 먹어보고 싶었던
시청자들의 로망을 채우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던가.
이대로, 눈물 콧물 찍어내며, 잡동사니 옴니버스로 5.3% 시청률에 안주하다 보면
거진 8% 가까이 찍었던 22회(이정현·이유리·정일우 등)가 언제였던가.
'아 옛날이여' 라고 애타게 부르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해서 (오지랖)을 떨어본다….
.
작성일 : 20-08-29 16:21
조회 : 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