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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8 14:55
(할 수 있다) 돈 많이 버는 의사! 의사되세요!
 글쓴이 : 흥흥카토레…
조회 : 1,029  

일단 문턱인 의과대 가는데 수능 상위 0.05~2%만 되면 되요. 참 쉽죠!(아직 20대이신분들 1~3년만 공부하시면 되네요)

자, 이제 의대에 들어오셨으면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내시면 되는데요. 의대가 6년인건 다 아시죠?

예과 2년, 본과 4년이에요.(등록금이 천만원씩이라지만..다른 공대도 500~600씩 하니 큰 차이없어요~)

예과는 준비운동 삼아 가볍게 제반 지식을 배우고 3년생인 본과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데요

기초 교과목으로는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병리학, 미생물학, 약리학, 예방의학, 기생충학, 행동과학, 법의학, 진단학 등이 있어요 .(물론 원서^^)

그 후 임상의학과정에는 교수를 비롯한 전문의료요원과 함께 대학병원 현장에서 실제적인 사항들에 대해 공부하며,

이때 배우는 교과목은 내과학, 외과학, 산부인과학, 안과학, 소아과학, 정신과학, 정형외과학, 이비인후과학, 피부과학,

신경과학, 흉부외과학, 신경외과학, 마취과학, 방사선과학, 임상병리학, 재활의학, 성형외과학, 지역사회의학 등이 있어요.

아, 물론 남자분들은 중간에 군대 2년 잘 갔다오시고요 ^^

자 6년 공부했으면 의사가 되느냐? 그건 아니에요.

그냥 열심히 공부하셨으면 합격할 수 있는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해야 되요 ^^


돈 많이 번다는데 까짓 국가고시쯤 합격하셨겠죠. 하지만 고시 합격했다고 막 진료하시면 큰일나요~

의사가 되셨을뿐 전문의가 되신게 아니기 때문이죠.


이제 종합병원에 가셔서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밟으시면 되요.(1+4=5년 밖에 안 된답니다)

아, 물론 의사되고 싶은 분들이 넘쳐나서 성적 상위권 학생들은 다 의대 왔으니 여기도 고시 성적순이랍니다(면접도 봐요)

인턴은 이등병 때 생각하시면 비슷해요. 교수일, 의사일, 간호사일, 레지던트일 가릴 것 없이 일단 닥치고 하고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고 똥군기도 심하지만 군대갔다오셨을테니(안 갔다오셨으면 고시 합격후 백수^^) 이 정도야 견디시겠죠.

레지던트 때는 어리버리함을 좀 버리고 이제 욕도 좀 덜 먹어요. 우리 착한 법이 레지던트의 주당 노당시간을 88시간으로

제한해줬고, 연속근무 금지도 36시간으로 정해줘서 하루에 3~4시간씩 숙면을 취할 수 있거든요~

위생환경이 나쁠 때 잘 걸리는봉와직염이 자주 걸리는 2대 직종 중 하나가 인턴하고, 다른 하나가 군화를 신는 군인이라지만..바쁘게 구르다보면 신경도 못쓰니 걱정하지 마세요.

뭐, 더럽고 전염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고 '저 사람 죽었으니 나부터 진료하라고 하는 사람'. '왜 내 자식 죽였으냐고 하는 사람','그냥 행패부리는 사람' '죽을 병에 걸려 막가는 사람' 등등 약간의 정신적 스트레스도 있지만

뭐 사람 상대하는 세상사가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이렇게 인턴+레지던트 생활을 끝마치셨으면 이제 전문의 시험만 합격하면 당신도 마음껏 돈 버는 정식 의사가 되신거랍니다!!

사실 이전까지의 명칭은 수련의였지만..요새는 그냥 다 의사라고 한다네요.(이런 부심도 없으면 못견디..후다닥)


자, 이제 개업하셔야 되는데 의사 중에서도 3D직종은 돈 못 버니

돈 잘 버는 치과나 성형외과로 개업하셔야 되요. MRI 같은건 20~30억 하니까 큰 병원 가시라고 하고

싸게 싸게 대당 2000~7000만원짜리 초음파기, 레이저수술기, 치과진찰대 같은거 몇 개해서 3~5억이면 개원 하실 수 있으세요.

아 물론 임대료나 인건비, 초기 1~2년 홍보비는 따로 잡아두시고요.


모두 의사되어 부자되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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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14-04-08 14:59
   
그렇게 고생많이하시고 돈도못버시면서 왜 의사 하시는거에요? 하지 마세요. 하겠다는사람 차고 넘칩니다. 하지 마세요
     
흥흥카토레… 14-04-08 15:04
   
전 돈 벌고 싶은데 능력이 안 되어서
그냥 컴공나왔어요 ㅠㅠ
고생해도 좋으니 저도 하고 싶네요.
          
얼렁뚱땅 14-04-08 15:10
   
저건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고생도 너무 많이 한다. 그러면 의사 안하면 되는겁니다. 지금도 의대 경쟁율 어마어마해요. 자기가 선택해놓고 본전 찾아달라니 황당한거죠
          
노트패드 14-04-08 15:42
   
GPA 좋으시고 영어 잘하시면 미국 나오세요.
미국나와서 미국에서 직장 잡으시면 의사되기 싫으실겁니다.
사회 대우도 의사와 같구요.
그린카드 스폰서 안받으면 (시민권이나 영주권 있는 애들) 초봉도 1억이에요.
행복찾기 14-04-08 15:00
   
의대 6년만 돈 내고 다닙니다..
인턴 레지던트 5년간은 월급 받습니다. 먹고사는 거 지장 없죠...
(대체로 월 200정도..)

특이한 경우지만,,서울아산병원 레지던트로 근무하면 연봉이 1억 가깝습니다...
     
오뎅거래 14-04-08 15:09
   
월 200만 정도 받으면서 하루 4시간 자고 일한다면 할사람 별로없어요 미래를 위해서하는거지
          
행복찾기 14-04-08 15:14
   
월 200을 받기는 커녕 자기돈 내서 석박사 공부 6~7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루 3~4시간 밖에 못자면서 코피흘려가면서 리포트 준비하고
실험하고 장비 준비하느라 청계천을 뒤져 부품들 구해서
실험 세팅하느라 며칠 밤을 새우는 게
다반사이기도 하죠..

그런데 현실은?
박사학위 받아도 정식으로 취직못해서
임시직으로 한달에 200도 못버는 사람들도 허다하게 많습니다.
               
오뎅거래 14-04-08 15:19
   
200도 못버는 사람 허다하게 많다고 다른사람 다 못받아야하는거임? 님도 월급 많이받으면 절대 200넘기면 안돼겠음 다들 고생하는데 님월급만 많이받으면 안돼잖아요?
                    
행복찾기 14-04-08 15:20
   
다른 사람도 못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월200정도를 받고 인턴 레지던트하면서 고생한다고 너무 엄살 부리지 말라는 겁니다.
                         
오뎅거래 14-04-08 15:26
   
님이 이야기하는게 그겁니다 하루 3-4시간 자고 일하는게 고생아니고 다른사람들도 고생하니 엄살부리지말라
이거 님한테 적용하면 어떻습니까 다른사람도 고생하니 잔업 계속해라 다른사람도 고생하니 하루 3-4시간만 자고 일해라 ?
자기가 격지않았다고 그리 쉽게 말하지말라는겁니다
                         
얼렁뚱땅 14-04-08 15:29
   
지금 이말이 '그래서 의사가 돈을 많이 벌어야된다' 이말하다 나온거죠?

님말대로면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책임도 자기가 지는거죠
     
흥흥카토레… 14-04-08 15:18
   
원양어선 타도 1~2억 벌어요.
          
얼렁뚱땅 14-04-08 15:20
   
원양어선 타세요 안말려요. 모든일은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겁니다
백담사 14-04-08 15:08
   
이 글 '싸이엔지' 라는 사이트에 함 올려보세요.
무슨 소리를 들을 지 궁금하네요.

공대 나와서 유학가서 학위 딴 박사님들.. 의사님들 못지 않게 공부했죠.
근데 의사님들처럼 나이 60에 현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ㅋ 전자분야는 나이 40에 노장 취급을 받더군요.
     
얼렁뚱땅 14-04-08 15:12
   
저희 학교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대 교수님들이 대부분 젊으신분들이 많죠. 머리 하얀 교수님들은 진짜 현직 공학자중에서도 톱클래스였던분들 한두분 겨우
          
노트패드 14-04-08 15:59
   
그분들은 평생직장임. 테뉴어 받은 교수들이죠.
30대에 테뉴어 받는 교수들도 많아요. (해당 나라에서 의대가 그렇게 좋은게 아니라 공대로 진학해서 유학온 애들. 천재라 어릴 때부터 업적을 쌓아버린애들. 실제로 학문의 업적은 20대 30대에 쌓고, 40대 50대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교수가 되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후로는 논문 안써도 교수직 박탈 못함. 안써도 짤리지도 않고 죽을 때까지 교수니까요.
물론 주위 교수들이 안좋게 보죠.
아... 미국에서는 40~50세 이상의 테뉴어 교수들이 조금만 논문 덜 썼다간, 30대 교수들이 그 교수들을 욕해요.
문제는 욕 안듣는 교수들이 별로 없다는거. 그 분야의 거장이라도 논문 1~2년 안내면, 후배 교수들에게 욕처듣죠.
테뉴어 받아도 계속 논문 내는 이유는 박사학위 받은 사람들의 욕심 때문입니다. 그 분야에서 거장이 되고 싶으니까요.
문제는 자신이 천재라 생각하고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자신이 그냥 평균이나 평균 아래였다는걸 깨닫는거. 이걸 깨닫고 테뉴어 받고 그냥 노는 교수들이 있음.

저쪽 의대 애들이 공대로 와서 박사학위 밟았으면 거장들이 꽤 많이 탄생했을겁니다.
의대로 간다는건 국가적 손실임.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천재들도 있어요.
이런 애들이 이공계로 와서 학문을 일으켜야함.
일반 박사애들이 아무리 노력하고 두세배의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더래도, 그 천재에겐 근접 불가로 느껴지는 애들...
20대 초반~30대 중반까지 업적을 다 쌓아버리고, 테뉴어 받고 머리가 굳어 일반 교수정도의 지능으로 전락해버리는 애들이 있어요.
(수학 필즈 상이 왜 40살까지 주는지 생각해보시길. 설령 그런 제한을 없앤다고 해도 40살 이후로 이 상을 받는 사람은 그 많은 학자들 중에 아주아주 극 소수임.)

석사 박사를 밟는 순간,
노력이란게 타고난 천재성에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걸 많이 느끼게 돼요.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만 듬.
적어도 학문에 있어서, 노력과 천재성 두개를 따지면 천재성에 손을 들어줘야해요.
이런 타고난 천재 단 한명이 그 나라의 100년을 먹여살립니다.
나머지 연구하는 학자는 쓸모 없어요.
이 천재가 만들어놓은걸 몇십년동안 조금씩 발자취를 따라가며 진척을 보이지, 도약을 이끌어내기란 불가능해요.
               
얼렁뚱땅 14-04-08 16:16
   
컴퓨터 코딩만 해도 잘하는애들 한명이 코딩하는게 어중간한애들 100명이 짜는거 보다 낫죠.

차라리 그렇게 똑똑한애들공대보내고 코딩 시켜서 복사해서 쓰고, 어중간한애들 의사 시키는게 나아요. 의대공부도 물론 어렵지만 일반적인 의사의 경우는 숫자많고, 인간적인 사람들이 차라리 낫죠
행복찾기 14-04-08 15:10
   
기본적인 의료보험의 골격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일반국민이 의료혜택을 골고루 받으면서도
수준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뎅거래 14-04-08 15:11
   
근데 여기보면 놀부심보 너무 많다 나도못버니 너도 못벌어야한다
     
백담사 14-04-08 15:12
   
그건 아니예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공급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거죠.
          
오뎅거래 14-04-08 15:15
   
공급을 여기서 더늘리는건 반대요 내목숨 머리 나쁜 사람한테 맏기기 싫습니다
               
얼렁뚱땅 14-04-08 15:17
   
의사자격 있는 사람이 의사하면 되는겁니다. 그게 왜 상대평가가 돼야합니가 절대평가가되야지
                    
오뎅거래 14-04-08 15:20
   
의사 수요 공급 늘린다고 보험 적용되는 3디 직종으로 갈거같나요? 성형쪽으로 빠지지
                         
행복찾기 14-04-08 15:24
   
그렇게 되면 경쟁이 심해져 성형의사들 파산이 늘어나겠죠..

그런데 그런 의사들 파산한다고 국가가 국민이 돈내서 부담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오뎅거래 14-04-08 15:28
   
파산하길 바라는거임 다른사람 못사니까 의사 다 파산 해라 이거임?
                         
얼렁뚱땅 14-04-08 15:30
   
글 어디에 파산하라고 나와있나요?

"의사 수요 공급 늘린다고 보험 적용되는 3디 직종으로 갈거같나요? 성형쪽으로 빠지지 "

이글에대해 답변 한거잖아요 틀렸다고
                         
오뎅거래 14-04-08 15:30
   
솔직히 가슴에 손을언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의사 모질라서 진료 못받는지
그렇다고 경쟁해야할만큼 의료요금이 높은지
지금 님이 생각하는건 놀부심뽀가 맞습니다 나는 저렇게 못하니 무조건 망해야한다?
                         
얼렁뚱땅 14-04-08 15:32
   
지금 문제제기는 그쪽분들이 시작하신거에요. 이쪽이 아니고

이쪽은 그쪽이 틀렸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백담사 14-04-08 15:22
   
그건 환자의 선택에 맡기면 되는 겁니다.

님 오진했다고 소문이 난 병원에 가셔요?
아니잖아요.
     
얼렁뚱땅 14-04-08 15:15
   
투자한게 많으니 본전은 건저야겠다는 말이 황당하다는겁니다. 인생 실전이에요 자기가 골라놓고 누구보고 책임지라고 그래요. 애초 앓는소리도 꾀병처럼 보이지만.

전공의과정 포기한 친구놈도 한달에 800은 받던데요
뭐꼬이떡밥 14-04-08 15:32
   
배부른 소리 ...
우왕 14-04-08 15:37
   
정책이 바끼면서 한순간에 코베인 사람이 한둘이 아닌 마당에 너무 철없는 얘기네요
20대를 바쳤으니 보상받아야 한다? 어떤 일이든 전문가가 되는데는 8년정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게다가 평생 노력이 한방에 훅가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에초 마음가짐 부터가 보상 심리다보니 이런 생각이 당연시 되는가보네요
     
흥흥카토레… 14-04-08 15:57
   
ㅋㅋㅋ 저 컴공 나왔는데
4학년때 정통부 없어졌어요. 이해되심?
난널 14-04-08 15:44
   
솔직히 왜 의사 한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도 적고 자기시간도 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