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면서 몇개 느낀게 중국은 완전한 독재국가라서 한국에서 상상도 못 할 일이 너무 많이 벌어짐
무엇보다 공안이 법위에 군림하고 있어서 일반 시민들이 공안에게 항의하거나 대항하면 바로 구타당함...
(실제 단속때매 주먹이 오가는 싸움이 비일비재하고 몇 명은 항의하다 공안에게 맞아 사망)
그래서 상인들은 죄가없어도 공안이 뜨면 일단 도망가는데 문제는 아무 이유없이 붙잡히거나 물건을
압류당해도 대항 할 방법이 없다는 것임.
얼마전 기사에 난 "공안에게 억울하게 구타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폭탄테러를 벌인 일이 있었는데 (얼마나 억울하고 호소할 데가 없었으면..) 결국 언론이 통제되어
쉬쉬하고 넘어갔음. (전태일열사 생각하시면 될 듯)
또한 검열이 심하여 (참고로 한국은 헌법으로 사전검열을 명문화 금지함) 인터넷은 황금방패라는
검열시스템 으로 구글도 접속 못하고 천안문, 류사오보, 파륜궁사태도 검색을 못 함.
(당연히 민주주의란 단어도 검색불가)
또 아랍민주화혁명이 터지자 그와 관련된 단어 (ex:재스민혁명)도 막아 놨음.
기자가 시민들에게 아랍민주화혁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대부분이 "그게 뭔데요?" "중국은 완벽
하기때문에 그러한 혁명이 일어나지 않습니다"라고 답함 (알면서 숨기는 느낌을 많이 받음)
중국의 정치탄압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중국의 인민주의에 반기를 든 정치인이나 시민운동가는 24시간
공안의 감시를 받으며, 전화는 도청이 되고 집앞에는 CCTV가 달려서 언제 누구를 만나는지 바로 정부에
보고됨..... (그 날로 직장도 잃고 자유가 없어짐)
현재 높은 경제성장률을 대가로 암묵적으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으나 문제는 상처가 곪아서
언제 터질 지 모른다는 것 임.
티베트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위구르족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쌓였던 게 터지면.....
천안문사태를 방불케하는 대량학살이 일어날 듯
글 쓰따보니 독후감처럼 됐네요.
TV보면서 교과서에만 봤지만 부모세대가 이룩한 민주주의에 감사하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혜택받는 느낌이랄까...
p.s:실제 중국에 살아보신분들께 어느 정도인지 그 체험담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