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들이 추워서 아스팔트로 올라와여...
특히 길가에 산이나 숲같은거 잇으면...
초저녁때부터 꾸물꾸물 올라오는데...
차끌고 가다보면 살짝 덜컹할때...뱀이 살짝 짜부되서 죽어잇는데...
크기가 좀 크거나 독사계열이면 잽싸게 줏어다가 할아버지 끓여드시라고 드림...
그러면 할아버지가 헝겊 같은거에다가 뱀을 넣고 풀 고아서...국물만 드시고 건더기는 개줌...
근데 요즘은 몇년간 잘 안보이는게...
근처 산에 뱀장수들이 싹 털어가서...씨가 말라서...쥐색기들이 폭증하고 잇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