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일본에서 토탈 9년정도 살고, 초등학교도 일본에서 다니다 오고 암튼 아주 일본어를 못하진않는,, 일본영업만 6년차 직장인입니다.
약 12년전 일본에서 겪은 사람들, 길어서 음체로 쓰겠습니다.^0^a
1. 일본인 친구랑 놀고있는데(그때 막 보아가 발렌티 2집으로 일본에서 100만장 팔고 난리났을때임)
일본친구가 다른 일본인한테, 왜이렇게 한국꼬맹이가 일본에서 인기있는거야?ㅋㅋ이말에,
*보아? 난 한국인이라 싫으 ㄴㄴ* 이 얘기듣고 상처받음. 그당시에 보아 별로 안좋아했는데 아, 얘가 이런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서 진짜 힘들게 활동하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핑돌아서 발렌티 2장 사옴.ㅎㅎ
2. 그당시만해도 한국음식점이 매우 희귀했는데 일본인친구가 친절하게도 한국식당찾았다면서 둘이 다녀옴. 음식자체는 이게 한국음식인가-_-;; 싶은,,, 걍 그랬는데 주인이일본인인데 한국식당하는게 고마워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0_0;; 이런얼굴로, 자긴 한국어 인사도 못한다고-_-;;;
3. Bar를 갔는데, 일본은 우리처럼 여럿이 몰려가는 스퇄이 아니라 혼자서 바에서 앉아 마시면서 가라오케 부르는 타입이 많음. 마스터한테 한국에서 왔다니, *아, 나 한국어 알아! 니하오마!* -ㄷ-;;;;(지금하고 비교하면 진짜...ㅠㅠ)
4. 재일교포를 알게됐는데 얘는 하는말마다 한국 비하, 씹기 바쁨. 일본애들보다 한국을 더씹어서 재수없어서 연락끊음.(ㅎㅎ)그뒤로 재일교포애들에 대한 좀 안좋은 감정생김-_-;
5. 이당시 일본여자랑 사겼었는데, 이친구 말론, 자기 어렸을때 한국인들(재일교포)만나면 말조심해라, 조센징이라 하면 니 콧구멍에 나무젓가락 꽂아서 젓가락 뿌러트린다는 얘길 어른들한테 자주들었다고 웃으면서 자주 얘기해줌. 나만 보면 조센징 조센징~이래서 야이 쪽발아 쪽발아 하면서 같이 비하하면서 놈;; 자긴 쪽빨이란 말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헤헤 거리길래, 그래? 이 쪽빨아*100 번 해주니 울면서 하지말라고함.ㅋㅋㅋ
그리고 최근에 만난 일본인들
6.일본 초대기업(약속좀처럼 잡기힘든 발주서맨~) 담당자랑 식사에서, *일본은 도저히 한국을 따라가지 못할거같다, 핸드폰만 봐도 일본은 도저히 안됨 gg.ㅎㅎㅎ 슈퍼갑인 이사람이 을따위인 내 비위맞추려고(엄청 도도한 인간임) 한 얘긴아님.
7. 얼마전에 만난 형아. 얼마전에 대만 놀러갔다왔는데 한국인지 대만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한국노래만 나온다고 짜증.ㅋㅋ 예전에는 일본노래가 대부분이였는데,, AKB가 일본음악을 망쳤다고 짜증 ㅠㅠㅠㅠ
8.한가지 더 생각났네여. 일본출장중에 만난 방송국관계자, 술 얼큰하게 취하고 저한테, 일본여자들한테 인기 많지않냐, 일본여자들은 한국남자 참 좋아한다, 한국남자면 무조건 OK라는 이상한 여자들이 많아서 말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