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4-07 16:23
미국의 패권주의라......
 글쓴이 : 쭌탱
조회 : 1,011  

참 얼토당토한 생각하시는 분들 많네요...

항상 무엇인가 의견을 도출하기전에 '내 관점'이 아닌'상대방 관점'에서 생각해보기를 추천합니다.

미국이 그 수많은 무기와 병력들을 '전쟁위협이 전혀 없는' 미국 자국땅에서만 머물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유지가 될 것 같습니까? 

감당이 안될뿐더러 매우매우매우매우 비효율적이죠.

군체계를 활성화시키기위해서는 뺑뺑 돌려야합니다. 산업과 똑같에요. 그냥 만들기만 해놓고 재고 썩히면 산업폐기물밖에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즉, 미국 입장에서 본다면
군 체계를 활성화시킴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입지를 얻을 수 있고, 또 그에 걸맞는 수익(하지만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단순 물질적인 이득이 +가 될 것 같진 않군요)이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거의 전세계를 대상으로 명분도 얻고 자국의 실리도 얻는, 미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효용성 있는 방향을 채택한거죠.

여기까진 미국입장에서 본거구요.
그에 반해, 우리 혹은 미국이 아닌 타국가(미국을 패권주의에 심취한 국가라고 단정짓는 무리들)들중 일부가 미국을 비난하는 것에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1.태평양사령부(약 67400명 주둔)

우리나라 : 미군철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세요.(중국,러시아,북한의 팽창 등등 동아시아의 안정?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일본 : 미군이 철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세요.(일본 제어와 더불어 상기와 거의 동일)
이외 괌,호주,싱가폴,필리핀 

2. 북부사령부(약 1000여명 주둔)

쿠바(관타나모 기지에서 탈레반, 알카에다 포로감시)

3. 남부사령부(약 500여명 주둔)

온두라스, 콜롬비아

4. 중부사령부(약 144,000명 주둔)

이라크,아프가니스탄,바레인,지부티,이집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니들이 서로 죽이고 나라가 망하든 말든 니들이 알아서 할 일이야.우린 빠질래. 이러면 저 아프리카 국가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을것 같은가요?)

5. 유럽사령부(약 78000명 주둔)

독일,이탈리아,영국,터키,벨기에,스페인,포르투갈,네덜란드,그리스(여긴 과거 일부 공산국가들 견제?와 아프리카 견제차원? 저도 잘모르겠네요. 왜 여기 이렇게 많은 병력들이 있는지..)


미국이 저런 환경속에서 어떠한 이익을 얻건 말건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들이 얻는 이익은 둘째치고 저곳에서 영향받는 국가들의 이익을 따지는게 순서죠.
사촌이 땅 사면 배아프다고 미국이 1000조든 1경이든 혹은 어떠한 이익을 얻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중요한건 남이 잘되는걸 배아파하는게 아니라 그로 인해 내가 어떠한 도움을 받는지가 중요한거죠.

물론, 그 와중에 부작용도 없지 않아 있으나 그걸로 무조건적으로 패권주의 운운하며 비난하는 것은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부작용 : 효순이사건,미군난동,무기/장비 불평등 계약,미군주둔비용에 대한 금전 손실,무기개발에 대한 제한 등등)
과연 저 위에 나열한것들이 우리가 평화를 유지하는것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시나요?(물론, 있어선 안되거나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는것은 분명합니다)


그냥 다른 말 다 필요없고

미국이 타국가일에 전혀 끼어들지 않고 있었으면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6.25 한국전쟁
한일 강제 병합

어떻게 됐을것 같나요? 
대한민국은 과연 남북으로 안갈라지고 지금보다 더 잘살고 있을까요???
또한 지금 혹은 가까운 미래에 미군이 철수한다면 남북통일을 더 앞당기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을것같은가요?

이미 미군은 단순히 한국가의 군대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크고 그 영향을 미국에 한해서만 제한해 둘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UN이라는 단체가 있는거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신준희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제비96 14-04-07 16:40
   
님의견에 동의하구요.
미국이 패권을 쥐게 된 것도 스스로 원해서라기 보다 다른 나라들의 요구에 의한 측면도 큽니다.
당장 크림사태나 남중국해영유권문제에서도 관련국들이 미국만 바라보는 상황이구요.
미국이 개입을 원하든 원치않튼 말이죠.
     
아듀at 14-04-07 16:43
   
스스로 원한거죠..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니까
필요없다고 생각되면 미군은 떠납니다
본문글대로 상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미군은 안떠납니다 남는게 이득이니까요
우리입장에서 볼때도 주한미군이 필요한거고
결국 그런거지
필요없는데 우리가 붙잡는다고 미군이 남지는 않습니다
제비96 14-04-07 16:50
   
그렇죠. 개인이든, 국가든 이익이 우선이죠
그런데 미국이 자국이익을 추구하면 패권주의로 비난받아야하고 ,
다른나라가 자국이익을 추구하면 당연하다라고 보는 일부사람들의 시각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아듀at 14-04-07 17:02
   
미국의 역할이 컸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주한미군 주둔배경만 봐도 자국이익을 앞세운것이지만
서부전선을 맡아달라고 해서 주둔하게 된것이니까요
우리 전력으로는 못막았을겁니다
평화에 기여한 측면이 크죠
질질이 14-04-07 16:53
   
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결론은 미국의 전세계의 경찰국가로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 하시는 것이죠?


그것을 비판하는 유명한 석학들은 이점을 모르기 때문에 자국을 비판하는 것일까요?
국방비가 2위부터 9위국가를 다 합쳐도 천조국를 이기지 못하는 현상황인데 미국을 명분을 중시하는
지구사령관 직책이라도 주어야 겠네요.

미국이 전세계의 군사기지를 운용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하고 인권을 위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현재는 미국의 패권주의 시대가 맞습니다.

 많은 설명이 필요 할거 같지만 님은 전제의 기준이 너무나 틀려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저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그나마 미국인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용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미국 패권주의의 용어에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어쩌면 사대관의 성향이 깊어 유감스럽네요

미국이든 중국 이든 러시아든 강력한 힘이 있으면 그에 맞는 책임도 필요하고 비판도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미국이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없는 명분도 만들어 전쟁을 일으켰던 과거를 볼 때 님 주장이 얼마나 낭만적인 망상이지 알수 있을 겁니다.

통킹만사건 일으켜 베트남 침공, 대량살상무기 있다고 이라크 침공, 탈레반 은신처 아프간 침공 등등
근래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역 군사주둔해서 욕을 먹지만 미국도 마찬가지로 더한 짓도 많이 합니다.
결국 미국의 이해관계가 관련되면 당연히 개입하고 없으면 빠지는 것이 미국인데 님이 생각하는 이익보다
더 큰 이익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세요 ~

그리고 미국이 전쟁 직후 우리에게서 받은 이익은 더 크다는 것은 왜 생각 못하는지 모르겟네요.
이미 뽑고도 남았어요 ~ 미국은 시장이 필요했고 우리는 모범생답게 충분히 이를 실행했고 보답했습니다.
미국이 쓰는 군사비가 얼마든 미국은 주둔지 국가에서 뽑는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는 것은 확실하지요. ~
     
쭌탱 14-04-07 17:19
   
님께서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미군은 필요없다인가요? 아니면 어쩔 수 없이 필요하긴 필요한데 못봐주겠다는 입장인가요?

물론, 미국이라고 선을 대표하는 국가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기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건지?

뽑고도 남았다구요? 제가 본문에서 언급했자나요. 미국이 무슨무슨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건말건 그건 우리와 상관없다구요.
우리로썬 전쟁발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고, 단순히 남북을 떠나서 동북아의 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도 있구요.

다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그래서, 미군이 필요하다입니까? 필요없다입니까?
moim 14-04-07 17:00
   
돈되면 있는거고 돈안되면 빠지겠죠...
어차피 손해보는 장사는 안할꺼에요......
     
질질이 14-04-07 17:06
   
그러게요 세계통화가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가 쓰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지요.
글쓴님은 결국 돈문제라는 것을 모르나 봅니다.
드스꿀잼 14-04-07 17:06
   
고립과 자주를 분간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미국 패권주의가 아니면 무슨 러시아 패권주의 ? 중국패권주의?를 원하나.  ㅉ.

반미하면 돌아댕기는 사람들보면 현실감각이 안드로메다에 있음.  ㅋㅋ
제비96 14-04-07 17:06
   
여러가지 미국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세계각국(유럽 각국, 영연방, 한국, 일본, 동남아 등)이 미국의 패권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패권이 자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시적이든 그렇지 않든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로니aa 14-04-07 17:29
   
굉장히 가정을 좋아하시네요. 그렇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그러니까 옳다라는 논리. 논리학에서도 그러한 방식이 있고 과학에서도 그런 논리를 쓰지만 그건 결과가 2가지로만 나오는 경우에만 타당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다수의 결과나 예상치 못한결과를 충분히 예견할수 있을 때는 그냥 그럴수 있는 개연성을 가진다라고 말하죠.
근데 그럴수 있는 개연성을 그럴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시는군요
저도 가정하나 해볼까요?
유엔 이야기를 하셨는데 전세계가 돈을 모아서 대규모 유엔군을 모으는 겁니다. 그래서 님이 말씀하신 평화를 유지하는거죠. 그리고 그 군대는 누구의 통제도 따르지 않고 유엔의 결과에만 따릅니다. 과연 미국이 동의 할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답은 님이쓰신 글에 있습니다. 결국 국가의 이익이죠. 그런데 왜 마치 미국은 전세계의 평화를 유지하려고 하는것 처럼 보이냐. 그건 미국이 현재 최고의 강대국이기 때문입니다. 그 지위를 잃지 않고 싶은 거죠. 그것에 따른 이익도 막대할 거구요.
다른세력이 강대국이 되기위해서 필요한건 뭘까요? 바로전쟁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전쟁을 통해서 강대국이 만들어져 왔죠. 미국은 그것을 원천봉쇄하고 있는겁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 진실로 평화를 위한다면 현재 아프리카 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전, 미국이 조금만 힘써도 금방 끝날겁니다 모두가 알고 있죠. 하지만 미국은 그러지 않습니다. 왜냐? 끼어들어서 득볼게 없거든요. 그나라 국민이 죽든말든 미국에겐 큰 의미는 없죠.
그럼 가장 강대국이 될만한 나라는 견제를 하고 평화를 유지하려고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답은 누구나 아시겠죠. 네 그렇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죠. 적극적으로 개입을 합니다. 그게 미국을 위한일이니까요

왜 이제 패권주의라고 하는지 아시겠나요? 미 패권주의는 사회학에서나 국제법쪽에서도 미국을 묘사할때 종종써오던 수식어인데 왜 갑자기 가생이에서는 마치 그게 아닌것처럼 올라오는지 모르겠군요. 가장 강대한 국가가 다른 국가가 자신의 지위에 도전하지 못하게 군사력 누르는게 패권주의이고 이말의 첫대상도 미국과 러시아 였습니다. 물런 중국이 한말이긴했지만요 미국과 러시아의 정책을 이야기할때 널리 쓰였죠.

뭐 결론을 내리자면 이 패권주의도 결국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나라를 군사적으로 압박하면서 나온 말이라는 뜻입니다.

아 그리고 가장큰 코메디가 있네요.
미국이 원하지 않았는데 다른나라가 요구해서 그렇게 했다는데 미국이 그렇게 만만하십니까? 하라면 하는 국가처럼 보이세요?

그리고 세계 1차대전은 미국이 영프 연합군에게 군수물자 팔아먹다가 독일잠수정에 격파당해서 참전한거구요 2차대전은 1차대전이후 세계의 역학관계가 이미 짜여져서 자동 참전이 된겁니다. 6.25 참전은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위한 출전이었구요. 한일합방은 대체 왜거론하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전부다 미국의 이익에 관련된전쟁입니다.
미국을 좋아하시던 말던 상관 없는데 정확한 사실은 아시라고 이렇게 긴글 남깁니다.
아 참고로 전 미군 주둔은 찬성이구요. 우리나라 군사력을 더 늘려야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현실을 냉정하게 보지 못하면 안되겠죠
     
쭌탱 14-04-07 17:36
   
뭔가 오해하신 것 같은데
미국의 패권주의라는 단어자체가 틀리다는게 아니라
패권주의를 운운하며 마치 미국을 악의 제국으로 단정지어, 이 땅위에(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타국가포함) 미군은 필요치 않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하는 얘깁니다.

미국이 패권주의건 말건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우리는 그 상황에서 최대한 뽑아 먹을 수 있을만큼 뽑는 노력 자체가 중요한거죠.(전쟁 방지와 국력 증강 등등)
          
로니aa 14-04-07 17:50
   
그런의미로 글을 쓰셨다면 제가 오해한게 아니고 님이 글을 잘못 쓰신게 맞는 것 같네요 제목과 이어지는 도입부를 보면 님은 미국은 패권주의가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추구할 뿐이다 이런식의 논지 전개를 하고 계시는데 그게 왜 저의 오해인가요?

저는 그런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을 패권주의라 부른다라고 반론을 한겁니다. 그리고 싫어하는 나라도 많고 한 국가 안이었다면 깡패의 논리라고 비난 받을만한 논리죠.

단지 저는 국제사회에서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알기 때문에 미군 주둔에 반대하지않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얼른 키우는게 답이죠.
현재상태로는 구한말의 친일 친러 친중세력들이 외교로 나라를 지킬수 있다는 말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이익이 합치되는 현재는 우리가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대등한 수준까지 빠르게 올라가는게 답이겠죠
               
쭌탱 14-04-07 17:55
   
답변 다는 도중에 글 수정하셧네요.
더 이상 댓글은 안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