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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9 23:40
고종, 민비의 잘못.
 글쓴이 : 입싱
조회 : 1,058  

뭐 민비가 돈을 얼마를 쓰고, 외척을 들이고, 사관 매직을 하고 이런건 낡고 늙은 사학자들 관점임.
호피 하나가지고 무쉰 망국 타령인가..그 정도가지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음. 뭐 정상은 아니었겠지만..

고종과 민비의 가장 실책은 정치와 외교의 실책임.

핵심은 임오군란으로 민비가 도망치면서, 고종에게 편지로 청나라 군대를 요청했고, 고종은 말 쳐들음.
청나라 군대가 들어오면서, 열강들에게 군대를 주둔해도 되는 나라로 인식됨.

이후에 청나라 영향력이 커지면서, 청나라 종속적인 나라로 비쳐짐.

두 번째, 빅 뻘짓은 
갑신정변이 일어나면서, 민비는 고종을 이끌고 다시 한번 청나라 군영으로 들어가고 청나라 군대로 갑신정변을 수습함.
이것으로 확실히 국방을 청나라에게 의지하는 속국화됨. 

결국 청나라의 일본의 텐진 조약으로 "니 들어오면 나도 들어옴." 청나라 속국 확정.
도미노처럼 속국화 됨으로써, 열강들에게 식민지화해도 되는 나라로 인식됨.

왕비가 피살되도, 어디 아프리카 식민지 국가의 왕비 죽은 것만큼 아무도 개의치 않는 국가가 되버림.

아무리 제국주의 시대라도, 열강들은 서로 경쟁하고 견제하기 때문에, 아무 땅이나 막 식민지 삼는 것이 아님. 
핵심은 짱깨한테 의지한 띨띨이.

고종은 아관파천으로 이제는 트로피 확정. 
고종은 나라보다는 그냥 지 목숨과 종묘가 최고임.
헤이그 특사 했다고, 무슨 고종이 대단한 의지가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면 안됨. 그냥 초특급 혼군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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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쿨 18-03-29 23:49
   
ㅇㅇ
고종 이전 3대에 걸친 세도정치....

아무리 고종이더라도 이런 100여년간 걸친 세도정치영향권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죠.

민비가 혼자 해먹은것도 아니고 민씨 가문이 흥선대원군 쳐내고 제2의 세도정치를 하려다가, 결국 외세에 나라를 들어다 받친꼴이 되었죠.
     
루카쿨 18-03-29 23:52
   
내적으로 정치가 엉망에다가
외교적 흐름조차 읽지못했으니
예랑 18-03-30 00:19
   
지들만 살겠다고 청, 러시아, 일본 다 불러들임...
무능아들...
비좀와라 18-03-30 00:20
   
"고종에게 편지로 청나라 군대를 요청했고" - 민비는 도망다니느라 고종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청나라 군대를 요청 한것은 민비가 아니라 민비의 친가 사람들이 했다는 것이 정설 입니다. 오히려 민비는 환도 후에 청나라 군대가 왜 왔는지 의아해 했다고 하고요.

그럼 이 민씨 일족이 관직에 임용 한 것이 누구인가에 대한 것은 대원군이 임용 했단 말입니다. 민비가 아니라...

대원군의 마누라 이면서 고종의 친모가 민씨로 대원군이 자신의 처가 친척 중에서 자신의 며느리를 뽑은것 입니다. 그리고 이미 대원군에 의해서 민씨 일족은 중용되고 있었구요.

다시 말해서 대원군과 민씨일족의 정파 싸움에 민비가 희생양이 된 것이란 말이죠.
     
입싱 18-03-30 01:04
   
민비가 도망치느라 정신이 없지 않았겠느냐는 가정은 있죠.
하지만 정설은 민비가 고종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것이죠.

뭐 그 역사가 잘못됐다하더라도, 고종의 요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니까..
열혈소년 18-03-30 00:27
   
정확히 말하자면 둘 다 뻘짓한거 맞음
KYUS 18-03-30 00:36
   
흥선대원군이 민비를 중전으로 삼은 것은 외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흥선대원군은 외척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었죠.
그런 민비가 자신이 권력을 갖기 위해서 외척을 만듭니다.  민씨라면 먼 친척이라도 한자리씩 내줬다고 하죠.
민비가 권력이 없었다면 고종의 아버지로써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흥선대원군과 어떻게 대립할 수 있었을까요?
고종에게 언제까지 아버지 말만 듣는 꼭두각시 처럼 살거냐며 아버지와 자식간을 이간질 해서 고종이 흥선대원군을 멀리하게 만들고,  멍청한 고종을 조정하면서 자신의 일족들을 요직에 등용시켜서 세를 키웁니다.  즉 조선을 망하게 한 민씨 일족의 대가리는 민비였다는 겁니다.
     
구름위하늘 18-03-30 13:35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아버지 흥선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고종이 민씨일가를 키웠다가 더 정황상 맞습니다.

민비 vs. 흥선이 아니라
고종 vs. 흥선의 구도였음.
 
고종이 멍청해서 민비 손들어준 것이라고 하기에는
민씨일가 자체의 정치적 행보는 거의 없었음. (오히려 벼락부자처럼 앞뒤 안가리고 챙기는 정치인 같지 않은 행보를 더 보였죠.)
티오 18-03-30 01:29
   
이미 세도정치로 인해 조선의 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동학농민군도 못막은 조선왕조였는데요.  조선을 망하게 한 주범은 누구냐? 서인 그쪽이죠. 인조반정을 보시면 압니다. 이게 조선을 망하게 한 세력이죠. 국익보다는 자기들 정치세력 이익이 더 중요한 세력.
헬로가생 18-03-30 03:40
   
다 ㅂㅅ임.
사계영희 18-03-30 10:19
   
그것보다는 멍청하게 러시아 편을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