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민비가 돈을 얼마를 쓰고, 외척을 들이고, 사관 매직을 하고
이런건 낡고 늙은 사학자들 관점임.
호피 하나가지고 무쉰 망국 타령인가..그 정도가지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음. 뭐 정상은 아니었겠지만..
고종과 민비의 가장 실책은 정치와 외교의 실책임.
핵심은 임오군란으로 민비가 도망치면서, 고종에게 편지로 청나라 군대를 요청했고, 고종은 말 쳐들음.
청나라 군대가 들어오면서, 열강들에게 군대를 주둔해도 되는 나라로 인식됨.
이후에 청나라 영향력이 커지면서, 청나라 종속적인 나라로 비쳐짐.
두 번째, 빅 뻘짓은
갑신정변이 일어나면서, 민비는 고종을 이끌고 다시 한번 청나라 군영으로 들어가고 청나라 군대로 갑신정변을 수습함.
이것으로 확실히 국방을 청나라에게 의지하는 속국화됨.
결국 청나라의 일본의 텐진 조약으로 "니 들어오면 나도 들어옴." 청나라 속국 확정.
도미노처럼 속국화 됨으로써, 열강들에게 식민지화해도 되는 나라로 인식됨.
왕비가 피살되도, 어디 아프리카 식민지 국가의 왕비 죽은 것만큼 아무도 개의치 않는 국가가 되버림.
아무리 제국주의 시대라도, 열강들은 서로 경쟁하고 견제하기 때문에, 아무 땅이나 막 식민지 삼는 것이 아님.
핵심은 짱깨한테 의지한 띨띨이.
고종은 아관파천으로 이제는 트로피 확정.
고종은 나라보다는 그냥 지 목숨과 종묘가 최고임.
헤이그 특사 했다고, 무슨 고종이 대단한 의지가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면 안됨. 그냥 초특급 혼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