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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7 00:16
한국이 중국속국이였다가 독립했다고 믿는 중국택시기사.
 글쓴이 : 데프콘형돈
조회 : 1,538  

"외국에서도 반크 강연회와 같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6일 만난 베이징대 정치행정학과 4학년인 이창완(24) 씨는 올해 중국 유학생활이 4년차다. 우리나라에서 수도권에 있는 외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중국으로 유학을 왔다.

그는 "당시 베이징대에서 우리나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었고 마침 아버지가 중국에서 사업하고 계셨던 터라 중국 유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크가 전날 강연회를 연 베이징대의 한국유학생회 회장이다.

그는 "유학생회가 1년에 6번 정도 강연회와 채용설명회를 여는데 그동안 강연회는 자기계발, 중국에 대한 이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역사강연회를 여는 것은 최근 수년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연회를 열기까지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강연회나 채용설명회는 학교 허가를 받아 강연장을 빌려서 하는데, 이번 강연회는 역사강연회인데다가 중국에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반크가 한다는 것 때문이었는지 학교에서 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반크의 강연회는 베이징대 밖에 있는 호텔에서 진행됐다. 오후 늦게 진행된 강연회였지만 유학생 7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베이징대에는 학부생만 750여명, 석박사과정 합하면 1천여명의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

"역사강연회에 대해 신선함도 있었고, 중국에서 어릴 때부터 유학생활을 한 친구들이 많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터라 많은 유학생이 참석하게 된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유학을 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역사관의 차이를 드러낸다며 한 일화를 소개했다.

"한 번은 택시를 타고 가다가 택시 기사가 '한국은 중국 속국으로 있다가 독립해서 나간 게 아니냐'고 얘기를 해서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며 "이 기사가 중국인의 역사 인식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에서는 중국이나 일본 친구를 만나면 역사에 대해서는 서로 얘기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다"고도 했다.

이 씨는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나라 역사와 과거사 인식에 대해 더 깊이 찾아보려는 노력은 하지 못했는데 반크의 강연회를 들으면서 자극을 받은 것 같다"며 "해외에 생활하면서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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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14-04-07 00:23
   
역사란 무조건 자국에 유리한건 뻥튀기고 불리한건 은폐 축소 하는건 기본중의 기본

절대로 옳고 그런걸 따지는게 아니라 자국의 유리한가 불리한가가 중요한거임

세상 그 어떤 나라도 인접해 있는 국가는 100% 역사 논쟁이 있음

서양에서는 단지 똥개는 짖어라 세퍼트는 달린다 그래서 거의 신경 안쓰는 추세인듯함
     
임네닉 14-04-07 00:35
   
똥개는 짖어라 세퍼트는 달린다. 이 말이 맞는거 같네요.

역사는 결국 흐를거고 몇백년 뒤면 지금의 나라 중 몇개는 없어지거나 신생국이 생길건데,

현재 존재하는 나라들은 자국의 유불리에 따라 입맞에 맞는 해석을 할뿐인듯.

역사 왜곡은 승자의 전유물이지만 생존자들은 그것을 또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또 몇세대 거쳐서 먼 시간이 흐르면 감정적보다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풍토가 만연할테니 또 다시 올바르게 쓰여질테고 감정적 대응이 되는 시기에 지나쳐지

면 전쟁으로 비화되서 이긴쪽으로 역사가 기술될테니 국가가 존재하는한

국가의 국민은 역사를 바로 알고 지키면서 국가가 사라지기 전까지 역사를 지키면 될듯

sf적인 생각이지만 전 인류가 수백년 뒤쯤은 행성 연합 국가로 발전해서 지금의 국가 개념이

국가로는 존재하지만 미국의 주나 우리나라의 시 같은 존재가 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되면 국가 간의 역사 논쟁은 거의 마무리져 갈듯한 ㅋ;?

그때되면 행성과 행성 간에 싸울듯함;
멍게 14-04-07 00:25
   
원간섭기에 속국이 한번 됬고 청나라때 삼전도 굴욕맞고 확실히 속국이 됬었긴 한데
후자는 굴욕을 당하긴 했어도 여전히 동아시아식 조공체계의 연장에 불과했지요

어떻게 되었건 간에 이 두 나라가 중국 한족국가가 아니고 한족마저 정복당해서 지배당하던 피지배민족이였죠
     
노트패드 14-04-07 02:01
   
맞음. 당시에는 지금 짱꼴라의 근간을 이루는 한족이 노예들이었음.
삐뽀삐뽀 14-04-07 00:36
   
그렇게 따지면 중국은 몽골의 속국이죠~
     
아다띠 14-04-07 00:56
   
지금도 외몽골인(몽골리안)과 중국인이 넷상에서 서로 만나면 이렇게 싸운다고하죠...서로가 서로의 속국이였다고 하면서
          
두근두근 14-04-07 02:05
   
중국애들이 무식한게 다른 나라에서도 몽골이 중국을 제패했다고 나오는데 졸라 똥고집임 무식한 놈들 ㅋㅋ
만수사랑 14-04-07 01:38
   
중국인은 주변국 모두 속국이라 함?? 일본 빼고?
타도왜 14-04-07 01:52
   
짱개들은 이웃국가 침범횟수가 워낙 많아 후손짱개들도 대충 그러려니 이웃국가를 속국으로 아는 거임 한마디로 바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