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 주장은 있죠.
그리고 거기에 대한 근거? 일견 박식해보이지만 몇번 대화를 나눠본결과 느낀점은 논리가 빈약하고 상대방 말꼬리잡기만 좋아하고 논점을 흐리고 이야기를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가기만 할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끝이안나죠.그사람과 대화해본사람들은 다 아실거에요.
그런사람이 더 위험합니다.
사실 그 분 글 중에서는 간혹 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는 참신한(?)부분도 있었지만...
이 분의 글의 결정적인 문제는 일관성이 없다라는 거죠 ㅜㅜ
오늘 이랬던 말들이 내일은 저러고..
심지어 같은 날의 논조도 때에 따라 막 달라지는 완벽한 궤변론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분이라..
마치 미인도를 보는데 눈이랑 코 입등을 따로 보면 미인인데...
얼굴 전체로 보면 눈이 코의 위치에 붙어 있고 입이 눈의 위치에 붙어 있는 미인도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분이라고 할까요
예전에 고시원에서 공부할 때 만난 고시 15년차 선배를 다시 재림해서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분 특징이 책을 많이 봐서 아는 것은 엄청 많은데...
그게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서...
자기가 뭔 말을 하는지 오직 본인만이 알수 있는(어쩌면 본인도 몰랐던) 그런 분이었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