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한번 쓰면 앱이나 음악 이런 게 전부 애플이니까 안드로이드로 쉽게 못 넘어가잖아요
그리고 일본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이 나온 초기에 우리보다 아이폰을 일찍 접했었고요
이런 여러가지 조건들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초기의 흐름을 지키려는 일본인들의 성향과 결합해서
애플의 점유율이 높아진 게 아닐까 하네요
일본이라는 나라가 곧 죽어도 국산을 애용하자는 마인드라기 보다는
변화를 두려워 하고 현재의 룰을 지키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거죠
이게 스마트폰 점유율이 낮은 이유가 되기도 하고 애플 점유율이 높은 이유가 되기도 하는거 같네요
과거 일본 pc 시장과 비슷합니다.
옛날 도스 시절 부터 nec 샤프 등이 자국 도스- 호환 안되는 - 를 탑제한 피시들을 고가에 팔고,
윈도우 시대에도 일본어 윈도우를 커스텀해서 팔았는데 모양이 별로, 워도도 별로, 좀 불편했지요...
그러다 보니 맥킨토시 컴터가 무지 보급되었습니다... 구형 아이맥이 집집마다 골동품처럼 있더군요..
일본 사람들이 조립을 잘 안쓰는 경향이 있어요..
아마 일본인들은 아기자기한 맥킨토시 컴- 애플- 아이폰 - 에 대한 향수같은 거이 있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