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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6 15:18
전투에서 맨 앞에 선 병사는 어떤 심정일지..
 글쓴이 : nnnnnnn
조회 : 969  

밑에 정도전 전투를 보고 문득 생각난건데, 

전쟁 영화 등의 전투장면을 보고 있자면 종종 '맨 앞에서 돌격하는 사람은 어떤 심정일까'하고
궁금해지더라구요.. 특히 공성전에서 사다리 세웠을 때 제일 먼저 올라가는 병사는..ㅡ.ㅜ

눈치 보면서 조금씩 속도조절 했을까요? 아니면 달아오르는 분위기상 목숨보다 내 앞의 적을 
없애야 한다는 일념에 딴생각 할 틈이 없었으려나..  

암튼 선봉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후덜덜한 일인지는 대략 짐작이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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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2남 14-04-06 15:21
   
까라니까 까는거겠죠 ㅠ
     
nnnnnnn 14-04-06 15:25
   
님 닉네임의 상태로 돌격하는 모습이 떠올랐네요 ㅋㅋ
시루 14-04-06 15:22
   
좆같은 심정이겠죠... 속으로 온갖 저주를 퍼부으면서 죽어가는...ㅎㅎㅎ
몽키헌터 14-04-06 15:23
   
그만큼 희생이 컷다는 거죠..
공성전의 경우, 치는 쪽이 농성병력의 3배 이상이어야 승산이 있다죠..
     
nnnnnnn 14-04-06 15:27
   
사다리 첫빠는 살래야 살 수가 없었겠네요..
하긴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다 아군 장수한테 꿀밤 맞고 죽을 바엔 싸우다 죽는 편이 나을 듯 ;
붉은밤 14-04-06 15:26
   
가라니... 앞에서라니.... 음.. 마음은 암담 ㅋㅋㅋ
홀로장군 14-04-06 15:28
   
그래서 전쟁이 끝나면 선봉에 선사람을 우선 공치사하죠
잘하문 인생역전 가능..
하림치퀸 14-04-06 15:28
   
맨 앞줄은 거의,,,죽었을듯;
mymiky 14-04-06 15:29
   
고대이래로 선봉에 선 병사들은 기가 쎈 사람들로 골라 앞세웠다고 들었습니다.
자원병들로 이루어지기도 했구요.
로마에서도 선봉에서 살아남으면, 노예신분에서 해방시켜주기도 했단 기록도 있고
선봉병사들은 그 위험성으로 인해, 본인이 죽더라도, 고향에 부모나 자식들에게 나라에서
혜택이 아쉽지 않게 갔다고 들었어요.
드크루 14-04-06 15:36
   
양 진영 선봉끼리는 서로서로 전투하는척 연기 많이 했을거라 봅니다.
서로서로 마음이 통하죠.. 뒤로 빠지고 싶은 마음 ㅋㅋ
     
노호홍 14-04-06 15:44
   
왠지 납득이 되네요ㅋㅋ
답없다 14-04-06 15:37
   
우리나라도 선봉에 있다고 볼수있는 군인들의 제대로된 치하가 필요함...
gaevew 14-04-06 15:38
   
前병사들은 칼싸움을 잘해야 할 듯
동전한잎 14-04-06 15:46
   
근데 영화를 보면 맨앞에서 돌격후 1열이 적과 조우해서 맞붙으면
그 뒤의 2열 3열부터는 다음적과 싸워야하기때문에 적진으로 더 파고들어서 1열보다 더 앞에 있다는..
오히려 1열은 뒤에서 아군이 계속해서 돌격하기때문에 지원을 더 받을수있을것 같다는생각 -ㅅ-;;
긴양말 14-04-06 15:46
   
뽕이든 머든 극도의 흥분상태로 돌격하겠죠...
주말엔야구 14-04-06 15:59
   
중세시대엔 전투가 시작되고 진형간 충돌이 발생했을때 사상자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반이후 한쪽 진형이 무너지고 후퇴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오뎅거래 14-04-06 16:01
   
일본같은경우에는 사무라이가 뒤에서 조금이라도 늦게 가는놈들 골라서 죽임
     
정의의사도 14-04-06 16:13
   
유럽도 마찬가지로 기사들이 머뭇거리는 양민 병사들을 목을 그 자리에서 베었죠
오뎅거래 14-04-06 16:02
   
중국 6.25때 술먹고 돌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