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마저 부정...
범죄 은폐하는 가해자가 파트너?
지난 2월 21일에 나온 도쿄도지사 고이케 유리코의 발언은 이 물음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것.
정례 도의회에서 한 의원이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관해 질문하자
고이케 지사는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역사가들에게 맡기겠다"라고 답변.
올해는 관동대학살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뜻깊은 해에 역사를 부정하는 대단히 위험한 발언을 한 것.
한·일 양국의 역사학계와 일본의 양심적 시민들에 의해 차고 넘칠 정도로 학살의 진실에 관한 자료와 연구 성과가 쌓여있다.
고이케 지사가 이를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