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기억하다시피
합본의 결론은 잘 알려진 1번 어뢰로 버블 제트가 발생해서, 천안함이 침몰했다 야.
무식하고, 찾아볼 만큼 뇌의 여유도 없고 하니까, 걍 그런가보다 하는 놈들 있을텐데..
조금만 찾아보면 이상하거든, 그래서 북한에 대한 개인적 감정을 제외하고라도 막 믿어줄 수가 없는거지.
그 1번 어뢰는 CHT-02D라는 음향 어뢰야.
http://cmano-db.com/pdf/weapon/2388/
중어뢰, 음향 추척, 수동 유도 딱 이 3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구형 어뢰다. 2차 대전 말기 수준 정도.
일단 사거리가 900m,
존네 용감한거지. 진짜 상대방 잠수함 함장은 무진장 용감한거다.
현실이라면 이미 현대 해전에서 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선한테는 쏠 수 있겠다.
밤이니까 당연히 유선 유도는 못할테고.
그럼 남은게 음향 유도인데,
위에 스펙을 보면 알겠지만, 능동 감지가 아니라, 배표면에서 터지는 어뢰라고...
그리고 자기 감응도 아니고, 음향 수동 유도 어뢰로 어떻게 배 중앙에서 터트리냐? 어떤 미친 놈은 CHT에 C짜 있다고 러시아 알파벳 가지고와서 자기 감응이라고 우기더라, 이상한 새끼들 많아.
아무튼
이런 구형 음향 어뢰로 900m까지 육박해 들어와서, 수동 유도 어뢰로 배 중앙에서 멋지게 버블 제트를 성공시켰다고 믿어달라는거 아냐? 이걸 어떻게 믿어주냐?
북한 제외하고, CHT-02D랑 천안함만 놓고 보면, 이상하지?
아무튼 요점은 어뢰랑 설명이 전혀 안맞는다는 이야기야.
수동 음향 유도로 배 중앙 밑바닥에서 터트렸대..ㅋㅋㅋㅋ 다들 미친듯..
왜 차라리 구형 사이드와인더로 조종석부터 깨뜨렸다고 하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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