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썰을 풀어볼게요 주절주절
정부나 기업에서 흔히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건 관점에 따라 다른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개인이 기업을 만들었을 때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가? 중소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가? 대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가 등등 똑같은 말이라도 의미가 다르듯이.
이게 또 나라마다 달라서 어떤 나라는 직원들이 죽도록 일해야 겨우 벌어먹는 나라도 있는가 하면 적당히 일하면서도 여유롭게 사는 나라가 있고 참 극명하죠.
나라마다 이런 극명한 차이가 나는데는, 그런 시장의 룰을 결정하는 정치에 의해 시장구조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 개별기업들의 여건이 달라지고,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시스템과 그에 따른 개인당 자본량에 따라 각 기업에서 근로여건이 달라지는거 아닌가 싶네요.
자원같은 로또성 여건을 제외하고 각 나라마다 비슷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그래서인거 같고 결국 과거의 유산을 무시 못 한다는게 결론이 아닐까요.
결론은 조상을 잘 만났어야 한다는 식의 얘기처럼 되버렸지만 그런 시스템이 고착화되면 잘 안 바뀐다는게 큰 문제고 한국도 어느정도 변화가 필요한거 아닌가 싶음.
ps: 플라자 합의가 정치에 의해 경제를 좌우한 대표적 예였는데 플라자 합의가 없었다면 세계 경제는 지금 어땠을까 궁금하기도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