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만든다는건 일종의 건축과 비슷한겁니다.
먼저 설계를 하고 시공을 하고 감리를 받고 인테리어를 하죠.
건물도 초고층 빌딩이 있고 장치 산업 공장이 있고 고급 호텔이
있는 것처럼 단순 시공과 어려운 기술이 있습니다.
거기에 배는 움직이기 때문에 동력 장치인 엔진이 필요하죠.
한국이 잘하는건 시공입니다. 세계 최고의 건설회사와도 같죠.
한국이 약한건 설계와 감리, 인테리어, 특수선입니다.
엔진도 라이센스죠.
배를 수주하면 상당액이 설계비와 감리비, 기술 사용료로
유럽이나 일본, 미국으로 빠져 나가죠..
하지만 열심히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