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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30 21:18
42일간 밥차 자원봉사…쓰러졌던 주방장 회복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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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17일 진도군 임회면에 사는 정성도(54·사진)씨는 팽목항에 ‘밥차 식당’을 열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간 진도읍 상황실에서 오열하는 희생자 가족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씨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교인들과 의견을 모았다. 그는 민간구호기구인 ‘아드라코리아’ 호남지역본부를 통해 밥차를 지원 받은 뒤 직접 요리와 배식을 했다. 사고 초기 사람이 많은 주말엔 하루 15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끼니를 자주 거르던 가족들을 위해 미숫가루나 바나나 음료를 만들어 가족 천막에 전달했다. 정씨의 밥차는 하루도 쉬지 않았다. 밥차는 28일까지 42일간 운영되며 1만8천명 분의 식사를 댔다.

남은 실종자가 줄면서 정씨도 28일 밥차를 정리하기로 했다. 실종자를 다 찾을 때까지 남아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처음처럼 밥차 6대가 현장을 지키는 것이 가족들에게 더 부담이 될 것도 같았다.

밥차를 정리한 정씨는 그동안 함께 고생한 2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진도읍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운전을 하던 정씨의 몸에 이상이 왔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조여오며 식은 땀이 흘렀다고 했다. 진도한국병원으로 옮겨진 정씨는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목포한국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심근경색이었다. 다행히 29일 오후 스탠트 시술을 받고 일반 병실로 옮겼다. 정씨의 아내 김혜자(48)씨는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밤11시까지 밥차 일을 해 건강이 걱정됐었다”고 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530n36056?mid=n0401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어서빨리 쾌차하시길바랍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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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보아요 14-05-30 21:31
   
에궁.. 정말 다행 이네요 글구 대단 하세요 ㅠ.ㅠ  얼른 쾌차 하시길 기도 드려요
kjw104302 14-05-30 22:12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aosldkr 14-05-31 01:53
   
이런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즐거운상상 14-05-31 22:53
   
수고하셨습니다. 어서 회복하시길 빕니다. 이런분들이 종교인들이죠..
시간여행 14-06-02 18:39
   
몸챙기면서 봉사활동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