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굳이 학교 등급별로 따지자면.... 인서울 중급? 정도 학교에서 화공과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잘 모르고 지방대에서 현재학교에 석사로 입학하여 이제 막학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화공과) 근데 공대 석사하는동안 석사가 저 혼자뿐이고, 졸업 직전까지 한국연구재단?에서
하는 연구 딴 적도 없고...업체에서 뭐 딴적도 없고.... 수업조교만 4년 하고... 논문은 그냥 교수님 공동저자로 몇개 낸거 말고는 없네요...(공동 1저자도 아니고 그냥 공동저자)... 공대라서 취업이 잘된다고 하긴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취업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솔직히 분야가 인기있는 분야는 아닌데,,, 그래고 가끔은 필요한 촉매분야거든요......... 아, 첨에 석사할때는 잘 몰라서 그냥 쭉 다녔는데....... 제가 여기 학교에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상태라....
작년부터 슬슬 느끼는게...... 아, 내가 왜 석사를 했나? 정말 무늬만 석사인가? 이런 느낌이 들면서
이런대도 공대라서 취업이 될 수 있을라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나이도 일반적인
석사생들에 비해서 3-6살 정도 많은 편이구요..........
졸업을 앞둔 마당에 상당히 고민됩니다........ 석사 하나 믿고.....공대라서 취업이 잘 될수 있을지.....
게다가 교수님은 1-3년 이내에 정년퇴임이시구요........ 정말 고민이네요......
학교에 나가기는 하는데...... 뭐 프로젝트도 하는것도 없어서...... 솔직히 타 실험실 교수님이나
학부생들 보면 창피한 느낌도 들구요........ 이러신 분들중에 취업하신분 계신가요?
돈은 제가 객관적으로 느낄때....... 초봉 2800 정도면 딱 마땅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