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생명학자들 중에서
'진화론' vs '창조론' 의 구도에 대해서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과 사실상 거의 유사할겁니다.
대부분의 진화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창조'론'이라는 표현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론'이라는 단어는 논문, 학술, 담론 등을 지칭하는 말로서 학문적인 기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진화론에는
그 '론'이라는 단어의 책임에 맞게 '학문적인 입증 체제에 의거하는' 반면
창조론은 학문으로서 기능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창조론이 아닌 '창조설' 이 옳바른 표기다 라고 합니다.
당연히 창조과학이라는 말도 틀린 표기라고 알려저 있습니다.
양의학이 아닌 양학이라는 표현에는 이런 맥락과도 거진 유사할 겁니다.
학문적 입증 체계를 갖지 않은 한의학에 학 자 들어가는거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도 많은데
애초에 과학의 테제인 보편성을 가지고 있어서 학문의 한 갈래로 인정받는 '의학(또는 현대의학)'을
단지 서양에서 나왔을 뿐 우리의 한의학과 똑같은 임상 결과만 있는 가설 취급을 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