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암기식으로 가르쳐서는 역사를 배우고 인식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암기식 역사교육은 학생들에겐 오히려 스트레만 줄뿐이며 시험을 치르고 나면 쉽
게 잊혀지고 마는, 재미없는 괴로운 시간이자 점수를 따기위해 어쩔수 없이 해야할 필수 과목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식의 암기식 역사공부는 졸업을 하는순간 그 수많은 사건의 년도와 명칭들은 봄눈녹듯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말것이고 수학공식과 영어단어를 외우듯 다른과목과 마찬가지로 암기에서 해방되어
더이상 배우고 싶지않은 것으로 역사인식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역사교육의 방식이 지
금보다 더 쉬워지며, 지엽적이고 세부적인것 보다 좀더 큰틀에서 바라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요즘 수능에서 국사에 배정된 점수가 몇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학력고사에서의 체력장 시험처럼 거
의 모두가 20점 만점을 따고 갈수 있도록 한것처럼 국사도 큰틀에서 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조금
만 노력하면 모두가 만점을 받을수 있도록 해서 국사를 시험과목으로 인식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입시과목들
속에서 쉬어가는, 그러나 반드시 배우고 알아야지될 과목으로써 인식시키고 오랜동안 머리속에 남게되도록
가르치는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오늘날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나 국내에서 친일세력들이
그들의 친일행적을 정당화 하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는걸 보고 있자니 더욱더 이런 입시과목으로서의 역사는
사라져야 하며 좀더 큰틀에서 쉽게, 마치 우리가 삼국지라던지 기타 역사 소설이나 조선의 야사와같은 글을
읽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 하는 경우가 많듯이 좀더 큰틀에서 무엇을 알고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
지를 가르치는 역사교육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