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봤자 남이 만든 지식을 가져다가 복사해서 재활용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뿐이면서
먼가 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중요한 역할이라 그들이 착각할수 있는 것은 그들의 일을 통해서 구해지는 타인의 소중함 때문인데도.
정부안은 10년간만 년 400명 인원을 늘려 한국 전체에 4000명의 의사면허를 더 늘리겟다는 계획이고,
정부 안에 따르면 이들을 키워내는데 10년 이후 10년간의 의무봉직 기간을 거쳐야 하니 실제로 이들이
다른 의사들과 경쟁하려면 무려 2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자기들과 겹치기 시기도 아닐게 뻔한데
오지랍은 허벌나다.
현재 한국내의 의사면허 소지자는 약 15만명이고 이중 경제 활동중인 면허는 10-11만명 정도로 알고 있다.
거기 4천명이 더해진다고 한다. 20년후 10년에 기간을 거쳐서.
이 코로나 시국에, 모든 의사들 의대생들이 파업을 하면서 뛰쳐나온것이 20년후의 일에 대한 걱정때문이란다.
20년후에 정말로 무슨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히려 의사들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는것을 더 두려워해야 할지 모른다. 정말로 기술적으로 이제 기계가 의사를 대신할 날이 멀지 않았
을테니까.
의사들은 입만 열면 여건이 나쁘고 인프라가 부실하고. 적절한 수가가 아니며 등등 운운하는데.
그 비교대상이 미국이라는 점이 심히 불편하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다. 경제적인 상황에서 한국은 결코 미국과 같은 고수가를 보장할수도 없고 보장해서도 안된다.
한국의 저수가 정책은 노동자 임금을 저가로 책정하기 위한 지난 70-80년대 군부 경제 발전 계획의 기본 설계로 만들어졌다. 생활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공공 분야의 가격을 낮게 잡음으로서 임금 인하를 노리고 국제 경쟁력에 보태기 위한 제도였다.
오늘날 일반적인 수가를 미국처럼 올려달라는 그 멍청한 의견은 한국의 평균 임금을 그만큼 더 올려달라는
말과 동일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그것은 수출 가격으로 바로 이어질게 뻔하니 의사들이 그처럼 믿고 따르는
미통당과 좃선일보 매경 기타등등 친재벌쪽이 가장 싫어할 소리가 될게 뻔하다.
신기하지 않은가? 그처럼 훌륭하게, 필자가 아는 어떤 의대 교수는 대놓구 학생들에게 박근혜를 찍어야 한다고 설교하곤 했다. 2012년의 일이다. 그쪽 정치노선을 타면서도 정작 그들이 주장하는 수가 인상은 저쪽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때에도 한번도 통과된적이 없다는 점이 말이다.
그걸 의심해보지 않는 의사라는 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안목도 참 신기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똑똑하다 말하지만 정말로 시스탬이 돌아가는 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한심할정도로
무식하다.
미국의 수가가 무식하게 비싼것은 의사들이 잘해서가 아니다.
미국 사회의 변호사들의 수입이 월가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급격하게 갈려버린 50-60년대 이후 이들 변호사들의 수익보장을 위해 여러분야에서 '법정화'가 이루어졌고 그래서 미국은 가장 많은 민사소송이 생기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병원에서 의료소송만을 노리는 하이에나 변호사들이 생겨났고 이들에 대한 방어를 위해서 보험금이 올라가다보니 지금의 비 정상적인 미국 의료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애초에 미국은. 월가의 거대 로펌이 법률자문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천문학적인 돈이 문제였던 것이다.
다른 나라는 절대 그런 비용을 감당할수 없다. 그것은 미국이 미국이니까 가능한 것일뿐이니까.
그럼에도 의사들에게 미국은 모든 비교의 기준점이 되어왔다. 미쿸애들은 지들이 스스로 치료법을 만들기라도 하지, 국내 의사들의 교수임용 SCI 논문은 미국의 누군가가 이미 몇개월 몇년전에 써본 방식을 그대로 복사해서 실험한 자료로 만들어진 논문이 거의 95%다.
간단하게 말하면 의사들은 다른 환경에 처해있으며, 다른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대접을 받길 원한다는 것이다.
20년후 10년에 걸쳐서 늘어나게 될 4000명의 인원이 정말로 이 코로나 시국에 전국민의 안정을 담보로 잡고 협상용 무기가 될수 있는 것인지 조금이라도 머리가 돌아간다면 생각해보길바란다.
유일하게 정부가 잘못한점이 있다면 하필 이럴때 이문제를 건드려서 의사들과 싸움이 벌어졌다는 것일뿐,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국내 의사들을 의사로 만드는 것은 남들보다 수능볼때 한두문제 더 맞았다는 점 뿐이다.
타분야도 그 나름의 고충이 따르며 희생을 요구한다. 단지 의사만큼 주목을 받지 못하기에 그것이 멋지게 보이지 않을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