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실제 들어가는 의료비용이 개인적 입장에서 타당한가 하구요.
우리집을 가만히 따져보니 저는 재산도 없고 현재 사정상 경제활동을 안해서 그렇지만, 나와 직접 관련이 있는 가족들 위주로 내는 의료보험료를 생각하니 친할머니께선 재산상황이나 세금관련해선 엄금하셔서 현금이 꽤 있으셔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내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친형은 대기업 다니는데 의료보험료로 2~30만정도 내는걸로 알고있구요, 처가댁도 부동산이 좀 있어서 2~30만정도 내죠. 나도 몇만원내고, 와잎도 몇만원내고, 이렇게 다 따지면 가만히 생각하니 의료보험으로 내는 돈이 꽤 되더군요.
가까운 가족들만 쳐도 다 합치면 한달에 백만 가까이 내는것같더라구요.
반면에 가족들 보면 일년에 병원 가는 횟수가 그리 많지 않거든요.
사실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차라리 의료보험 제도 없애고 지금 의료보험으로 나가는돈을 차라리 예금으로 차곡차곡 저금하고 의료보험 제도가 없더라도 병원들끼리 경쟁이 붙어 적정한 비용의 병원들이 여기저기 들어설것이고, 그럼 차라리 그것이 훨씬 이득일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큰병이 걸리면 수술 등 비용이 많이들어가겟죠. 그런데 현재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도 큰병 걸리고 수술하고 그러면 큰돈 들어가는건 마찬가지죠. 거기서 +알파가 더 들겟죠.
그렇다면 미국 중산층들이 오바마에 반대하는것도 조금은 이해가 갈것 같기도 하더군요.
이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주변에 보면 너무나 병원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라서 입니다.
집에서 충분히 치료가능하고 여드름 한번 짜러 병원가고, 조금 몸이 욱신거리면 병원가고, 병원 갈만한것이 아닌것같은데, 병원을 한군데도 아니고, 여러군데 다니는사람들이 많죠.
병원들도 어차피 환자에게 천원받아도 이런 환자 유치하면 의료보험에서 상당부분 충당이 되니 환자부담금보다는 의료보험때문에 환자들 더 유치하길 바라죠.
의료보험재정에서 새는 돈이 너무나 많은것같아..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군요.
얼굴에 여드름 뾰루지 하나 낫다고 병원가는 사람들보며 사실 의료보험을 없애는게 낫겟다는 생각 하게되더군요.
과잉진료도 문제가 많고, 환자들도 자기돈 몇푼 안들어가고 의료보험 재정이서 알아서 빠져 나가니 제돈 아닌듯이 의료쇼핑하는사람 많고....차라리 의료보험을 없애던가, 의료보험제도를 유지하더라도 보험료를 낮추고 본인 부담금을 늘리면 합리적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