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7월번이고요..
다른 gop사단은 잘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첨 자대 배치받았을때 gop투입중이었고
9개월 가량 있다가 석문리 페바로 철수 했었는데
저희 소대에 전 대대의 잔류 인원 두명이 있었습니다.
관심사병들이었습니다.
한명은 서울 모대학에 다닐 정도로 머리도 좋고 깔끔 떨긴 했지만
매사 부정적이고 소대원들끼리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소대별로 내기축구 한다고 돈좀 걷어서 냈더니
바로 소원수리에 찔러 버리더군요.
또 한명은 심각할정도로 씻지도 않고 온갖 냄새를 풍기는 애였는데
하루는 xx 한다고 컷터칼 들고 어디론가 사라져서 온 대대원이
찾으러 다니는 소동도 있었구요
결국 정신문제로 의가사 제대 했었습니다.
이 말을 하는 즉슨..
당시에는 엄격하게 관심 사병을 배제 시켰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gop로 전입을 시켰는지 모르겠네요
k3 는 탄통에 200발씩 채워서 투입신고식 전에 꺼내 놓고 그러는데
아찔하네요
emnt -2시간 전에 투입을 하니
사건 시간상으로 보아
투입되고 난후 사건이 일어 난거 같은데
만약에 투입 신고식 쯤에 사건이 일어 났다면
아마 피해규모가 엄청 더 컷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