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개신교인데 참 다행인 것이 저번 주일예배에 종교세에 대해 담임목사님께 설교를 하셨는데, 이 주제에 대해선 저도 평소에 마음이 편치 않았았는데 결국 뉴스로만 접했던
얘기를 내 귀로 들어야한단 생각에 종교를 떠나 한사람의 인간으로써 정말 힘들었습니다. 근데 제 예상과는 반대로 성경구절을 들면서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한다고 말씀하시는걸 보고 그 날은 끝나고 목사님께 찾아가 좋은말씀 감사하다며 악수까지 했습니다.
종교세에 대해 지금 기독교계가 반대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제가 다니는 교회와 저에게 말씀 전해주시는 목사님만큼은 달라서 기독교 전체가 욕먹는 상황 속에서 위안아닌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