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짓이라는 사실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아니 때리는 게 잘못된 건 유치원생도 아는 사실인데 쟤네들이 모를리가 있음? 때리고 싶어도 참아야하는 자제력이 없는 거겠죠. 그 자제력을 가정에서 해주지 못했으니 국가가 존내 강력한 형벌을 내려서 알려줄 수 밖에요.
그런 면보다 가학적이거나 범죄적 상황에 노출이 많은 사람들은 피해자가 당할 고통에 대한 역지사지의 감정이입을 못할 수 있다는 면을 상정해두고 글을 쓴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어떤 잘못한 이에게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가해자가 오랫동안 뺨을 맞아왔다면, 그 것이 정당성이 성립된다고 여겨 그 가해자가 다른 이에게 죄를 물어 뺨을 때렸다고 그 가해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식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의미 아닐까요?
얼마 살진 않았지만, 살다보니 별별 이상한 사람도 많더군요. 경험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나름 일리 있어보이고요. 대다수 대중의 분노에 매우 공감하지만, 처벌 이전에 해결에 대한 거대 담론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 없어보이는 것이 좀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