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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8 23:41
사드배치가 왜 문제죠?
 글쓴이 : skyauthor
조회 : 1,503  

이미 ㅂㄱㄴ가 뒤에서 꿍짝꿍짝해서 사드 합의 끝내놓고 심지어
문 대통령 되기 취임 직전에 알박기까지 해놨는데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국가간의 약속을 뒤집을 수 있나요? 상식적으로?
또 하나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에 사드 안하겠다고 한 적 있나요?
제 기억으로는 외교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찬/반을 논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명확히 답하지 않았었다가
심, 유, 홍, 안 모두에게 겁나 까였었죠 찬/반 명확하게 하라고 특히 심, 유한테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문통이 당선되고 난 뒤 후보시절의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미국에게 절차적 정당성을 명분으로 내걸면서 최대한 시간을 벌어두고
그 사이에 중국한테 상황 해소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죠.
북한한테는 대화의 자리에 나오라고 전향적 자세를 취하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정말 협소한 선택지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위해 이리저리 백방으로 뛰어다닌거 아닌가요?
이 이상 우리가 할 수 있었던게 있었을까요? 그나마 문통이 당선됬으니 이런 시도라도 할 수 있었던거지
다른 당 후보가 되었다면 그냥 사드배치를 향해 달리고 그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공간조차도
현저히 줄어들었을거라 생각되네요. 미국의 목소리에 파묻힌 아웃사이더의 모습으로 말이죠.

결과적으로야 문통의 의도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문통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빡대가리같은 북돼지와 쭝궈 대왕짱개의 비협조가 상황을 여기까지 몰고 왔다고 볼 수 있겠죠.
이 이상 뭘 더 할 수 있었을지 비판하시는 분들에게 묻고싶네요.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차버리고 그냥 미국편에 서서 방관했어야 할까요? 전 문통이 할 수 있는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ㅂㄱㄴ가 그대로 있었다면 백프로 더 답없는 상황까지 내몰렸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나마 시간이라도 그렇게 벌어두고 그사이에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에 당장의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이런 박터지는 상황 속에서 남한의 존재감을
계속해서 알리고 우리의 입장을 주변국 + 국제사회 속에서 어필할 수 있는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덧붙여서 제가 이렇게 길게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요
정말 어이가 없는건 원래 문통 싫다고 발광해대는 온라인 우파 빨갱이들은 그렇다쳐도
소위 진보들 그 중에서도 입진보들이 마치 문통이 나라를 미국에 갖다 바쳤다고 떠들어대는건
도저히 봐줄수가 없을정도로 짜증나네요. 저열하고 역겹기까지 한 한걸레의 만평이 화룡정점이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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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루요 17-09-08 23:46
   
뭐 이미 끝난 일이었죠. 사드가 북핵 막는거랑 아무 상관없긴 합니다만 이왕 중국 어그로 끌면서 들어오는거 미국한테 더 많은 양보를 얻었으면 햇습니다만 미사일 중량 제한 정도만 얻은게 못내 아쉽습니다. 순살치킨 두냔들 아주 국민들한테 똥을 끼얹은 겁니다. ㅅㅂ
Sdcee 17-09-08 23:46
   
싸드는 배치하는 것이 정상이죠. 우리한테 필요하냐고 하는데 역지사지로 생각해야죠.

막말로 미군이 이 나라의 보위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이 막강한데 걔네의 필요성도 인정해 주어야죠.
     
모라카노 17-09-09 09:22
   
싸드 배치하는게 무슨 정상이에요. 비정상이지.
          
마일드커피 17-09-09 21:48
   
웃기는 소리 그만하시지요 ㅎㅎㅎ
TTTT 17-09-08 23:55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국가간의 약속을 뒤집을 수 있나요? 상식적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한미FTA, NAFTA, 파리기후조약 때려치우는 트럼프를 보고도 모르겠습니까?
     
오순이 17-09-09 00:47
   
검색어도 검열받는 짱개들이....
뭘 안다고 지랄이냐...
     
ncser 17-09-09 01:32
   
중국이야 독재국가니까 쉽지만 한국은 민주국가라 어렵습니다. 국민 동의를 받아야죠.

사드도 국민 다수가 반대해야 철회 할 수 있습니다.
     
꽃보다소 17-09-09 02:17
   
다른 나라 사람이면 사드가 가진 의미를 잘 모르겠죠.
미국이 사드는 한국과 미국의 동맹성을 놓고 따지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임.
즉 무기 성능 그딴거 필요 없고 사드 포기하면 동맹위험하다고 엄포하고 있는게 미국임.
그래서 철수를 못 시키는 것임. 거기다가 북한이 핵심험을 하니 더욱 미국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구요.
우리가 자체 핵미사일 개발하면  그때 철수시킬 수 있음.
미군도 패키지로 같이 가면 됨. ㅋㅋ
TTTT 17-09-08 23:55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국가간의 약속을 뒤집을 수 있나요? 상식적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한미FTA, NAFTA, 파리기후조약 때려치우는 트럼프를 보고도 모르겠습니까?
     
세트 17-09-09 00:00
   
밀게에서만 노세요
자꾸 딴데로 나와 어그로 끌지말고
아글구 한국 비하관련 글좀 그만 올리고
한국인보단 그래도 중국 일본 대만쪽 무기 잘알테니 그쪽 관련 글이나 올려주세요
     
솔오리 17-09-09 00:41
   
아무리 그래도 짱개를 믿는것보단 낫죠.
개정 17-09-09 00:01
   
노통 파병, FTA때가 막 떠오르죠? 친노친문 포지션이 원래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욕받이로 국당도 있고 보수도 균열되어 있으니 좀 낫겠네요. 현대통령 지지자는 아니지만 사드는 잘 결정하고 있다고 봅니다
yoee 17-09-09 00:13
   
세개 정도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1. 미국의 한국방어 약속을 믿고 미국의 국익을 위해 사드를 들여왔다.
2. 중국은 자국의 안보때문이 아니라 한국을 다시 조공국으로 만들기위해 화를낸다.
3. 북핵의 진정한 해결은 대화가 아니라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다.

나머지 정치적인 문제는 별 의미없다 봅니다. 어차피 본질이 바뀌는게 아니므로..
오순이 17-09-09 00:17
   
딱 까놓고 이야기해서 바뀐 것은 503가 있던 자리에 문통이 있는 거죠.
입장이 바뀐거죠. 사드는 원래 있던 그자리 그대로고요. 그런데 문지지들은 같은 사드를 가지고 전혀 다른
입장을 내세우는 건 대표적 내로남불이죠.  저는 문통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그 지지자들은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거죠. 결국 사드는 정치적인 거로 누가 배치하냐에 따라 찬성하기도 반대하기도 하는거죠. 정치적 문제란 거죠.  저는 사드 찬성했고 문통이 사드 설치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국민들 사드배치 찬성도 60%넘을 겁니다.
단지 사드에 온갖 괴담까지 주워와서 반대했던 지지자들이 지금은 전혀 다른 소릴 한다는거죠. ㅋ
     
AngusWann.. 17-09-09 00:48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하던 분들이 지금은 찬성으로 돌아선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저도 그런 경우인데, 제 경우만을 두고 말씀드리자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표현하자면 정치지도자에 대한 신뢰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저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 역시 사드의 군사적 효용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렇다고 지금처럼 국내 갈등, 중국의 경제 보복 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라도 배치해야 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다만 군사적 효용 가치외에 정치외교적 지렛대로서의 가치는 꽤 있다 봅니다. 왜냐하면 사드는 미국이 정말 많이 원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미국과 우리는 결코 동등할 수 없다는 거죠.

즉, 우리가 아무리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상 사드는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었죠. 소리 소문 없이 전격적으로...

지난 정부 때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던 것은, 군사적 효용 가치와는 별개로 충분히 가능했던 외교적 카드로서의 활용마저 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수용했다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건 정말 ㅄ같은 짓이고, 솔직히 지금도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미국이 가장 큰 이득을 취하는 것을 왜 우리가 앞장서서 중국의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보복을 다 감수해야 하나요? 그런 어마무시한 보복을 감수하면서 우리는 미국에게서 뭘 얻어냈습니까?
지난 503 정부가 그런 것을 고려하고 노력하긴 했을까요?
하긴 뭘 했겠습니까. 그저 순실이와 우병우 등은 기업들과 작당해서 돈이나 챙길려고 했고, 생각할 머리가 없는 503는 가장 건전하게 봐서 피부미용 받으며 드라마나 챙겼겠죠. 실제로 알려진 행태들을 보면 크게 다르지 않잖아요?

그래서 반대하고 비판했습니다.
왜 우린 실익도 크지 않은데 반면 온갖 불이익은 다 감수해야 하느냐는 거였죠.

지금은?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그 정부를 믿어요.
스스로 사드의 외교적 카드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문 대통령이 설령 실수나 부족함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결코 국익에 무관심하거나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그러니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판단하고, 그 판단에 따라 내 입장을 바꾼 겁니다.
타인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하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고 단정짓고 비난하지 마세요.
          
금소맛 17-09-09 08:24
   
대부분 그렇지 않죠.

더민주 의원들 성주 가서 박근혜 사드 반대하며 간담회 열고 문재인은 대선후보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하게 한발 뒤로 빠져선 국회 동의과정과 공론화과정 중국설득 등 여러 이유를 들이밀며 박근혜 사드를 비판해 왔잖아요?
이게 오래전도 아니고 바로 얼마전 입니다.

그때와 지금과 상황이 다르지 않고 국회의 동의니 공론화니 성주 주민의 의견은 개뿔 바로 추가배치 들어가고 중국은 대화 단절해 버렸고요.

지금 사드 추가배치에 관하여 더민주의원들 그 지지 단체들 성주 방문은 커녕 입싹 닫고 있죠... 거기다 성주 주민들이 거슬린지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몰아가기도 하고요.
이렇게 순식간에 입장이 바뀐다고요???
그런 정부를 어떻개 신뢰합니까 성주 주민들만 불쌍하개 되었죠.

이뿐이 아니라 FTA, 제주해군기지, 미국산쇠고기 협상 등 그때그때 입장이 다르고 대법원 만장일치 한명숙은 그들에겐 죄가 없고 측근에 부인에 친형까지 돈 받은 노무현은 억울한 거고 지난 총선과정 더민주 갑질 정치인들 재선 되어도 별말없고요...

그러면서 남의 작은 허물엔 살을 붙이고 키워선 이슈만들고. 온갖 비난을 퍼부으며 난장판을 만들죠.

내가하면 유죄도 무죄가 되고 니가 하면 잘못된거라 꿀어내리고 이게 이나라 정치 현실이라 봅니다.
               
AngusWann.. 17-09-09 09:37
   
본래부터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가진 분들의 입장에서는 님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해서 마치 그 과정조차 아무 것도 없었다고 주장하는 건 부적절하네요. 과정과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주 주민분들이 받아들이기엔 시간이 더 필요했죠. 그런 중에 북은 수소폭탄 실험을 했고요.

님은 과거도 지금과 상황이 다르지 않다 말씀하시지만, 아마도 상황을 그렇게 인식하는 분은 님 밖에 없을 겁니다. 왜 다르지 않아요? 수차례 이어진 ICBM급 미사일의 발사 실험,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소폭탄 실험 이전과 이후의 상황은 엄연히 다릅니다. UN 안보리 제재 강화를 논의하는 수준을 봐도 그걸 알 수 있잖아요?

비록 내 생각이 바뀌었다고 해서 이전부터 반대해왔고 지금도 반대하고 있는 분들을 흠집내선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또 그 분들 나름의 입장이나 생각이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더민주당의 누가 그런 분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는 건지 그건 처음 듣는 얘기군요.
누가 그럽니까?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말은 바로 합시다. 지금 이전 정부의 국정농단을 보고서도 '남의 작은 허물'이란 말씀이 나옵니까? 정말 대단한 인내심과 포용력을 지니셨네요. 그런 맘을 가진 분이라면 이번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그다지 날선 반응을 보일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적어도 박근혜처럼 사익을 위해 남을 겁박하거나 미용이나 드라마에 빠져 살지는 않을테니 말입니다.
                    
금소맛 17-09-09 10:24
   
본래부터 비판적 이였던 건 아니고 오래전 제 글을 볼 수 있으면 그 반대 였다는 걸 알 수 있을테고
비판적 시각으로 바뀌긴 했다지만 어디까지나 합당한 선에서 비판하는 것이며 진영 논리에 엮여 돌어가는 상황이 갸탄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실험은 오래전 부터이고 npt 탈퇴하고 icbm은 90년대 부터개발하고 있었고 수소폭탄인지는 아직 검증도 안되었는데 검증도 안된 사실을 결정적인 변화로 말하는 건 논리적 모순인데다 민주당과 그 세력들은 그런 북한에 쭉 온건한 편이였었죠 그 동안 뭐하다가 이제와선 상황이 바뀌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주장한 국회동의 절차도 구하지 않았는데 상황이 바뀐건 없다고 봅니다. 바뀐건 정부가 바뀌었을뿐.

그리고 국정농단 사건을 작은 것으로 보지도 않고 바꾼혜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기는 커녕 싫어합니다만

문제는 팟캐스트와 현 여권 커뮤니티애서 야설 루머 확인 되지도 않은 사건 등 을 기정 사실로 하여 인식하며 제대로 된 사고를 못하고 스스로 문재를 만드는 편협함을 자적하눈 것이고 그러면서 스스로를 깨시민 이라고 하느뉴것도 속으론 우습습니다. 그러니 입장이 손바닥 뒤집기 마냥 바뀌는거죠.

마지막으로 자신들 입장 변화가 타당하니 비하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아직도 박근헤와 자유한국당이 옳다는 그 지지자들도 자신둘은 타당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그러는 것이니 적페라 하지말고 존중해 주시길
                         
AngusWann.. 17-09-09 11:58
   
그러셨군요.
저는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마찬가지로 과거부터 사드 배치에 반대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반대하고 계신 분들의 생각 역시 존중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님같은 분들을 전혀 비난한 바 없어요.
도리어 온갖 모욕적 언사를 동원해 비하하는 것은 바로 님입니다. 님이 저 같은 이들을 모욕적 언사로 비난하지 않는다면 저 역시 님께서 불쾌해 할만한 말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멈춰야 할까요?

그리고 저 같은 이들의 입장 변화에 대해 오해를 갖고 계신 듯해서 나름 진지하고 정성스럽게 설명을 드린 겁니다. 그것에 대한 답변이 '박사모와 똑같다'라는 또다른 비난이라면 더 이상은 말을 섞을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비슷한 말을 하는 벌레로 오해받기 십상이라는 점을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금소맛 17-09-09 12:21
   
제 첫 댓글을 보시면 님을 지칭하여 비난하고 있는 게 아니라

님 생각과는 다르게 대부분은 진영 논리에 자기만 옳다는 주장을 한다는 말입니다.

어버이 연합이니 변희재니 박근혜 추종세력 등에 별의별 비아냥과 공격을 하며 미개하개 보면서 자신들에겐 아주 관대한 분들이 다수고 이뿐이 아니라 자신과 생각과는 다르고 척을 진다면 바로 아웃에 근거 없는 공격이 들어가지요. 이거엔 니편 내편이 없고 안철수 박원순 이재명 안휘정 등 민주당은 둘로 나눠지고 크게는  국가가 둘로 나뉘듯 적대하고. 스스로 허물을 인정 안하고 계속 순수한 척 하시는데 님은 그게 아니라도 다수가 그리고 국회의원둘아나 대통령도 그런 점을 지적하고 있눈 겁니다.

그라고 제가 온갖 모욕적 언사로 비난하고 있지 않고요
님이 그렇다고 하는 것도 아니며 기분 나쁘다면 미안합니다.
          
오순이 17-09-09 09:01
   
님이 말한게 다 정치적 문제입니다 ㅋ..
503호 일 때 사드 반대 이유를 잊으셨어요?

미국을 위한 무기다..
요격 능력이 없다.
전자파가 주민을 죽인다.
중국 감시용이다.
중국의 보복으로 한국경제 망한다.
503호를 믿을 수 없다????
그세 사드가 한국 무기로 개조된게 아니죠.
결국 과거 사드반대 핵심 이유는 사드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라는 걸 부인 할 수 없는거죠.
내가 칼을 들면 요리사고 니가 칼을 들면 흉기라는 개념이죠.
칼이 문제가 아니고요. 이해 하셨어요?
               
AngusWann.. 17-09-09 09:56
   
정치적이다... 뭐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제 입장에서 볼 때, 우리나라에 있어 사드는 그 군사적 가치보다는 정치외교적 무게감이 더 큽니다.  그러니 정치외교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그것마저 부인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언급한 사드 배치 부적합의 근거 하나하나에 대해 제가 모두 언급할 이유는 없을 줄 압니다. 제 입장에서 일부는 여전히 유효하고 일부는 애초부터 제 반대 논리의 근거가 아니었던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만큼 반대를 말씀하는 분들도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는 정도면 될 겁니다.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여전히 사드가 군사적으로 큰 가치가 없다 봅니다.
따라서 애초부터 쉽게 들어와선 안될 무기체계였고, 배치 후에 문제될 (군사적 문제 외의,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좀 더 많은 부분이 고려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던 겁니다.

그럼에도 사드는 어느 날 갑자기 소리소문도 없이 들어왔고, 순식간에 중국의 무역 보복은 시작됐습니다. 게다가 탄핵이 가시화되고 있던 시점에서조차 배치를 서둘렀죠.
여러 면에서 부적절했고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503에 대한 불신일 겁니다.
그를 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정치지도자라 여겼다면 아마 저는 이해했을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사드의 정치외교적 카드로서의 효용가치는 인정하고 있었고, 백번 양보해 배치가 불가피하다면 마땅히 그런 카드로서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 믿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과정 어디서도 그런 걸 추정해 볼만한 상황이 존재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503의 국정농단 폐해가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상황에 그를 신뢰할 어떠한 근거도 찾지 못했습니다.

정치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
이거 아주 중요한 겁니다. 당연히 누가 말하고 누가 펴는 정책이냐에 따라 그것에 대한 신뢰나 지지는 바뀔 수 있고 당연한 겁니다.
그런 당연한 이치를 두고 '정치적'이다, '내로남불'이다 말하는 건 적절치 않아요.
님 역시 똑같은 말이라도 님이 평소 존경하는 분의 말씀과 사기꾼으로 이름 높은 놈의 말을 똑같이 신뢰하지는 않잖아요.

503호를 믿을 수 없다.?
네. 저는 그를 믿을 수 없었어요. 손톱만큼도.
그러는 님은 그를 믿었습니까? 그리고 혹시 지금도 믿습니까?
ncser 17-09-09 01:36
   
제가 보기에는 이미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 배치하기로 합의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배치 안하면 계약 파기가 되어서 뭔가 큰 불이익을 받게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미국이 아무리 미쳤어도 대선 기간에 사드를 들여오는 것은 이상하죠. 만약 협상 중이라면
대선 후에 유력한 문재인이 협상을 이런 무례한 행동을 근거로 중단할 수도 있었을테니까요.
이건 양국이 협상을 끝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말이 그 당시에 많았습니다.
     
G평선 17-09-09 02:20
   
워낙 미국이 중국의 핵전력에 대한 대비차원의 md체계 확립에 있어서
일본보다 훨씬 북쪽인 우리 한국에다가 조기레이더 전진배치에 워낙 목을 걸고있었던지라...
물 불 안가리고 밀어붙인겁니다.
정권 바뀌면 md편입이 한동안 불가능하고, 지체되기때문에 억지스럽더라도 강행한거죠.

이 행위만 놓고보면. 주권유린이고, 내정간섭이죠.
G평선 17-09-09 02:06
   
지금의 문재인대통령이 저렇게 할 수 있는것들을 분주히 노력했으니까 국제사회에서 위신을 지켰지...

덩달아서 북폭 주장했으면... 한국은 위기에 휩싸이는것과 동시에.

시민촛불혁명의 영광도 금방 빛을 바랬을것임..
빨간사과 17-09-09 02:38
   
처음 배치 할 때랑 지금 상황이 바뀌긴 했죠
상황에 따른 변화로 부터 확정한 것이라 볼 수 있기에
그 점을 인지 하고 있냐 아니냐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지만
잘 보면 어마어마한 차이
     
ncser 17-09-09 08:17
   
문재인도 대선 때에 북한이 6차 핵실험 하면 사드 배치할 수 있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