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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1 02:22
과연 남녀가 정말 한 잣대로 볼 수 있는 것일까요?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237  

생물학자들은 동물의 연구에서 수컷과 암컷이 완벽히 같은 행동이나 일을 하는 동물이 없음을 알 것입니다.

애초에 성별이 다르다는 것은 어쩌면 그 역할이 다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평등'이라는 것은 단순히 똑 같은 선상에서 남성과 여성을 바라 봐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서 '성'이라는 것이 비록 생물학적인 것이긴 하지만 인간의 사고는 충분히 생물학적 성별을 초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함에도 여성적 성향과 남성적 성향이라는 두 갈래는 존재하며 이것은 어떤 면에서 동일시 할 수 없는 성향적 특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생물학적 성별을 떠나서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남성적이라는 것과 여성적이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혹자는 이른바 우리가 말하는 여성적, 남성적이라는 것이 결국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 교육의 결과라고 하지만 이는 다분히 사회주의식 발상이라고 봅니다.

동물계를 본다면 성별에 따른 성향이 교육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 가장 큰 근거이지만 굳이 이 근거를 들지 않더라도 인간 사회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 남성이 하지 못 하는 일은 분명히 있고, 마찬가지로 여성이 하지 못 하는 일도 있다고 봅니다.

가령 인간의 과학 기술이 얼마나 발달해야 남성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임신과 출산은 남성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지만 동일한 체격의 남녀를 똑같이 훈련시며 투기 종목을 겨루게 시켰을 때 그 승패의 비율이 어떻게 될까요?

아마 5:5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결국 남과 여는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본능적으로 태생적으로 역할의 차이를 부를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여성 운동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여성도 남성 못지 않은 사회의 일꾼이라고 하는데,

이른바 '사회'가 도대체 뭔가요?

저는 '사회'가 근본적으로 수컷의 본능적 속성이 만든 동물적 성향의 사회라고 봅니다.

즉, 경쟁을 기반으로 하고 지위와 서열을 바탕으로 하는 체계라는 것이죠.

과학의 발달, 학문의 발달도 결국 저는 그러한 본능적 속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지능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여성은 남성과 달리 서열 사회나 경쟁 사회에 익숙하지 않고 대부분 슬하 사회를 추구한다고 봅니다.

즉, 임신, 출산, 육아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소집단을 지향하는 것이 여성적 사회관이라는 것이죠.

남성이 추구하는 사회는 남성들끼리의 '경쟁'에 기인하며 상대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과학이나 학문 등의 문명이 발달했다고 봅니다.

결국 가족 집단을 벗어난 대집단 사회, 즉 국가 단위의 구성이 가능해진 것도 남성성의 경쟁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대사회가 남성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일면 여성들이 보기에 차별적이고 제도 역시 남성 기반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편파적으로 보일 수는 있다고 보지만,

반대로 말해 여성들이 과연 남성들이 만들어 놓은 경쟁 사회에 진입을 태생적으로 반길지는 의문입니다.

예를 들어, 남성에게 권력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지위가 높아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권력이 생기고 누릴 것도 많지만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 할 경우 비난과 질책은 물론 법적 책임, 나아가 역사적 책임까지 져야 합니다.

이런 내용은 절대 감성적이거나 감정적 차원에서 판단하거나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위계나 서열에서 나오는 명예와 책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지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능력의 폭을 그 지위에 없는 자보다 더 발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과연 정말 여성성이 이러한 지위욕을 원하는지 의문입니다.

제가 볼 때 여성 운동은 대사회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고 펼치는 운동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여성 해방 운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 분명 여성이 누리는 사회적 지위는 낮았지만 여성 나름대로의 사회적 특성도 있었습니다. 그 사회적 분야에 대해 남성은 그 지위를 인정하기도 했죠.

궁궐에서 내명부의 관리는 왕이 아닌 왕비가 했는데 이는 단순히 왕과 잠자리는 하는 여성들에 대한 관리가 아니라 여성적 사회에 대한 통제와 질서 확립을 남성의 잣대가 아닌 여성의 잣대에 맡긴 것이 됩니다.

과거 역사가 여성의 지위를 낮게 했고, 사회에서 여성의 핍박이 많았지 않느냐는 이론도 많은데 틀린 말은 아니나 사실 근대 이전 사회는 귀족 계층 말고는 평민 이하에서 동물적 본능이 지배하는 사회라고 봐야 하지 않냐는 반문을 드립니다. 즉, 힘이 지배하는 사회에 남성의 힘이 압도적일 때 남성끼리도 싸워서 쟁취하여 사회를 치열하게 살아가는데 여성이 과연 힘에서 남성을 이기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그런 면에서 진정한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담론은 귀족 이상의 사회에서 여성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느냐를 분석함으로써 찾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과거 사회에 여성은 차별이 아니라 특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그 특수성은 남성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는 일부다처제를 두고 남성 우월주의의 근간이 아니냐고 했는데, 그 반대의 제도를 가족 있는 사회는 대부분 부족 사회를 벗어나지 못한 모계 사회인 점에서 오히려 일부다처제는 대사회적 속성이라고 봐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며, 그 일부다처제에서 과연 남성이 자신들의 부인을 함부로 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반문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다처제에서 첫 번째 부인이 갖고 있는 지위와 권한에 대해 본다면 남성이 돈으로 여자를 유흥의 대상으로만 상대할 수도 있었음에도 부인으로 삼는다는 것은 남성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었음을 반증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대사회와 소사회, 즉 남성 지향 사회와 여성 지향 사회의 차이 속에서 아직까지 대 사회의 한 모습인 이 시대에서 남녀 간의, 즉 성 평등이란 무엇일까요?

여성에게 사회적 기회를 확대하고 남성과 평등적 지위를 보장해 준다고 했을 때, 과연 대부분의 여성이 이 사회에 뛰어 들어 남성들처럼 경쟁하고 사회적 지위를 얻어 그를 통해 만족감을 얻으려 할까요?

물론 앞서 언급했지만 남녀간의 생물학적 성차가 아닌 성향적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성인데 여성성 지향일 수 있고, 여성인데 남성성 지향일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 친구 중 하나가 경찰대를 나와서 지금 지방 본청에 근무하는데 매일 새벽 5시 반에 집에서 나가 밤 10시가 넘어 집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이 친구가 왜 이렇게 하냐면 승진하기 위해서이며 나중에는 정치권에 대한 욕심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또 어떤 친구는 의사인데 전문의가 되어 교수를 하는데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일년에 집도하는 수술 횟수가 남들보다 좀 많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한 번 수술하면 8시간도 넘게 해야할 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더불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인데 자칫 잘못하면 환자의 생명도 위태로울 수 있고, 한 번의 실수가 그가 쌓은 명성도 한 번에 떨어뜨릴 수 있는 것임에도 그는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몸을 사리지 않더군요.

남성에게 사회적 지위는 결국 경쟁을 통해 얻어낸 지위이며, 그 지위를 놓치는 것은 결국 능력이 부족해 더 잘난 상대를 깨지 못한 결과일 뿐이지 않나요?

도대체 여성에게 무엇을 평등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여성들이 이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여기는 것은 단순한 착각 아닐까요? 애초에 경쟁력이 없으면서 사회가 경쟁의 기회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최근의 여성운동의 핵심은 책임보다는 권익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여성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안락한 생활과 남성이 가진 지위 그자체 아닐까요?

달라고 졸라야 하는 것이 아니라 덤벼서 따 내야 하는 것을 달라고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 아닙니까?

애초에 경쟁이 되지 않는 사람들, 장애인이나 저능인들에게 주는 특혜를 여성들에게 당연히 주어야 할 권리로 본다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열등하다면서 핸디캡을 남성에게 줘야 한다는 말이 되고 이는 결국 여성들 자신을 비하하는 내용이 되는 것이지 않을까요?

혹자는 여성들의 평등 운동이 아닌 해방 운동이 경제적 어려움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먹고 살기 어려운데 의지할 남성이 없거나, 자기 수준에 만날 남성의 수준이 성에 차지 않아 나선 것이라면 좀 더 솔직히 말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그럼 뭐 장애인들이나 노약자에게 주는 특혜를 제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줄 수도 있는 입장이 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원래 여성 사회는 안락한 주거 환경을 추구하는 임신, 출산, 육아에 기초한 슬하 사회의 형성이 목적 아니었던가요?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 사회의 추구가 '경쟁'이라면, 여성 사회가 추구하는 것이 '안락'이 아니겠냐는 것입니다. 즉,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여러 전반적 환경 말이죠.

그런데 최근 여성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처녀성'에 치중하는 것 같습니다.

여성에게 '처녀성'이 절대적 가치인가요? 여성도 사람인데 나이가 들고 늙고 하는데 '처녀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여성 운동의 핵심이 될까요?

예전에는 '대모'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즉, 가정을 잘 꾸려서 남편, 아들, 손자까지 거느린 여성은 동년배의 남성, 남편보다도 더 큰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죠.

여성도 원칙적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지위와 서열이 높아져야 하는 것임에도 현대 여성들은 젊고 예쁜 여성만을 추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이런 '처녀성'의 추구가 여성의 시각에서 나온 것일까요?

결국 남성 사회에 '팔리는' 여성이 되려는, 다른 의미에서 남성 우월 사회에 대한 암묵적 동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진정한 성 평등은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 있지 않을까요?

아무리 돈 때문에, 남성 혼자로 가계를 꾸릴 현실이 안 되기로서니 여성을 사회로 내몰기 위해 다름 없는 평등을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들을 가혹하게 내모는 것이지 않을까요?

제 사고 방식이 현실에 맞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러다 여자도 군대가고, 여자도 사회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면 과연 그것이 여자들이 바라던 그런 여성의 지위일까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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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17-09-11 05:21
   
길어서 패스
샛별 17-09-11 09:17
   
21세기입니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텐데...
대장장이 17-09-11 10:00
   
한잣대로 봐달라고 하잔아요
뱅뱅가드 17-09-11 10:37
   
지금 한국의 여성운동이 원하는 것은 "권력는 다 내놔라, 하지만 책임은 죽어도 안지겠다"이므로, 님께서 글에 쓰신
 것같은 내용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님연방임 17-09-11 10:50
   
한잣대로 봐달라는 말을 하지만 ... 실제로는 의무나 책임없이 꿀만 빨겠다고 하는게  여성계 주장들..
KilLoB 17-09-11 10:52
   
저세력들 생물적 여성 떠나서 여성아닐껍니다. 여성을 방어망으로 하는 극소수급진세력이죠.

 - 저들.. 아마... 노출증, 관종 여자보다도 훨씬적을거, 절대다수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봐야죠.

님이 말한 저런것들로 인해.....급진여성계?가 여성의 대표란 시각을 전제로 인정하고 접근하는 보통의 시각이
이상한거죠

그러다보니 스피커 들 끼리 충돌해서 더 키우나.... 알고보면 속빈강정으로 봐요.

님 말이 순리로 봅니다.
     
누님연방임 17-09-11 10:55
   
근데.. 암묵적 동조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예전에는 소수의 또라이들이 나서서 발광하는줄로만 알았지만..  메갈이나 여시등  여성대표한답시는 커뮤니티 회원수 같은거보면 소수드립하기도 힘들지 말입니다.
큐리플 17-09-11 11:04
   
같은 잣대로 봐달라하면서 지들 유리한건 여자남자 들먹이는 것들..
유리천장을 깨려면 유리바닥도 깨져야하는게 맞죠.
봐봐봐또이… 17-09-11 14:06
   
남자가 불가능 한건 애낳는것 뿐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