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 대전의 종식 후 식민지 전쟁은 유럽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 의식하에 더이상의 식민지 전쟁을 막고자 식민지를 독립시켜야 한다는 논의들이 있었고, 이에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를 파리 강화회의에서 발표함.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은 이 민족자결주의를 근거로 독립을 꾀하며 일본에서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독립 선언을 하게 되고,
1919년 3월 1일에 공식적으로 독립선언을 발표하면서 민족 자결주의에 의한 우리 민족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선언함.
일제는 1차 대전 승전국으로 강하게 탄압하였고, 전국적인 독립 운동, 만세 운동의 열기가 계속적으로 이어지자 지식인들은 조직적인 독립 운동을 위해 정부 수립의 필요성을 깨닫고 상해와 서울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됨.
일제 치하에서 조직적인 정부 활동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해 임시정부와 통합 되어 하나의 정부가 수립되는데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상해 임시 정부이다.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 내무 총장에 안창호, 경무국장에 김구 등이 내정됨.
경무국장은 지금으로 치면 경찰총장 정도가 되는데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임시정부에서 국민 치안을 담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주로 일제에 대한 무장 투쟁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게 되었고, 그 결과 윤봉길 의사 등과 찍은 사진 등이 남게 된 것임.
이승만이 물러나고 하와이에서 외교적인 독립운동 활동하게 되었고, 임시 정부는 주로 무장 투쟁 등의 강경노선을 걷게 됨.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고 1945년에 히틀러가 xx하자 미 행정부는 빠른 전쟁 종식을 위해 일본 본토를 무차별 폭격하기 시작함.
일본 본토 상륙을 두고 희생이 너무 클 것을 우려 다각도로 일본 전복을 위해 계책을 내던 중 임시정부와 동맹을 맺고 소수의 임시정부 소속 특작 대원을 한반도에 침투시켜 교란과 봉기를 일으키려 시도.
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게 됨.
작전이 실시되기 직전 일본은 항복을 하였고, 태평양 총사령관 원수 맥아더 장군은 승리 세러모니에 바빠 한반도 문제는 신경도 쓰지 않게 됨.
만주국과 한반도의 일제 잔존 세력 퇴치 및 무장 해제를 동맹국인 구소련에 맡기고 축배를 들고 있을 때,
소련군의 진주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을 뒤늦게 느끼고 부랴부랴 맥아더 장군이 서울로 가 소련군의 남하를 저지.
이 때까지도 우리나라 임시 정부 주요 인사들은 미국 때문에 한반도에 공식적으로 오지 못했고, 개별적으로 인사들이 귀국하게 됨.
미국은 서울에 군정청을 설치하고 치안 유지와 정부수립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구 총독부 중앙청을 임시 정부청사로 사용하며 실제적인 지배를 실시.
미군정청은 치안이 유지되고 일제 잔존 세력이 물러나면 전국 선거를 통해 개헌 국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헌법을 제정하고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소련군은 이미 북에 괴뢰 정부를 수립하고자 착수하였고, 북을 접수한 상태여서 단일 선거 실시는 불투명해진 상태가 되어 버렸음.
김구 선생(임시 정부 인사임에도 직함도 얻지 못하고 개인의 신분으로 남북을 다니며 활동하셨음.)은 남북을 다니며 단일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미 시대는 이념 대립의 시대로 외세 때문에 어느 쪽에서도 환대 받지 못 함.
결국 북이 먼저 정부 수립을 발표했고, 남한도 뒤늦게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하는 정부를 수립하게 됨.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하는 정부 수립에 대해 북이 구소련의 괴뢰 정권이듯 남한의 정권도 친미적 성향이 컸기 때문에 그 정통성에 대해 우리 나라 인사들만이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생각했고,
미국은 일제 식민 치하를 벗어난 한민족이 새로운 정부를 수립했다고 인식하게 됨.
이로 인해 정부 수립과 관련 의견이 갈리게 된 것임.
작성일 : 17-08-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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