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부심 부리는거 진심 이해안감. 물론 자부심이야 가질수있다고 쳐도 그저 렙이 높고 낮은거보고 뭐라하는건.. 참나.. 무슨 쟤 어떤아파트 살아? 쟤 얼마씩벌어? 이런걸로 계급사회만들고 자빠진 인간들과 다를게 뭐임?
어그로 저렙이 보이면 어그로 글에대해 뭐라하면 될걸 렙을 왜 들먹임? 멀쩡한 정상 저렙들은 무슨죄인가?
그따구로 누군가에 대한 평가가 갈릴꺼면 이름에 줄끄여본적 없는 박사모 꼰대 노친내말은 진리이고 나이는 어리지만 틀린건 틀리다 바른건 바르다 말하는 아이의 말은 개소리인가? 같은 말이라도 나이가 많고 적고 렙이 높고 낮고가 아니라 그 말 자체를 보고 옳고 그름을 판단을 하는게 맞는거지..
거기에 렙을 들먹이는거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음.
술먹고 싸움붙어서 야 너 몇살먹었어 민증까볼까! 딱 이 수준
어그로 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정체성은 어그로로 규정하면 되는 그런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무언가를 덧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렙 어그로들'이라고 했다가 비판을 받으면 '일부 저렙 어그로들'이라고 합니다.
저렙과 어그로는 본질적으로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고렙으로 갈수록 어그로일 확률은 줄어들겠지만
그렇다고해서 저렙의 본질이 어그로는 아니겠죠.
지금 고렙인 분들이 저렙일 때는 어그로였던 것도 아닐텐데
왜 어그로에게 저렙이라는 이미지를 씌우기 위해
저렙과 고렙을 나누려 노력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일부 저렙 어그로라고 표현해도 어그로가 아닌 저렙분들에게는 저 표현 자체도
기분 나쁜 게 당연합니다.
일부라고 표현을 국한했어도 저렙은 어그로가 많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겠죠.
어그로의 기준은 그 사람이 한 행위여야 할텐데
어느 순간 그 행위보다 레벨이 어그로를 판단하는 기준처럼 변질될 수도 있겠죠.;;
일부 어그로들이 욕먹는 건 당연하지만 그 와중에 같이 욕먹는 표현인 저렙이라는 단어가
굳이 어그로를 욕할 때 필요한 표현인가 생각해 볼 문제겠죠.
비슷한 사례가 방연게에서는 어그로를 누구 팬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죠.
어그로와 누구 팬인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어그로를 누구 팬이라고 부르는 순간 누구 팬은 어그로라는 이미지가 생기고 프레임이 씌워지죠..
그래서 어그로를 규정할 때는 그 행위에 집중해야지
그 이외의 것에 집중하고 부각시키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작성일 : 17-08-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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