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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5 01:09
전 어릴땐 과자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글쓴이 : 리리스
조회 : 312  

집이 그다지 ㅂ잘 사는 집안도 아니었는데도, 돈이 생기는대로 과자를 사먹곤 했습니다.

게다가 말하기 챙피하지만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가 운영하던 구멍가게에서 친구들과 훔쳐먹기도 많이 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 죄송하고 몹쓸짓이긴 하지만...

군것질 하려고 엄니께 참고서라느니 뻥도 치면서 돈타내 과자를 사먹곤 했었는데

군시절 초코파이 지옥에 한번 빠진 이후 이상하게 과자류에 그닥 손길이 가질 않네요.

과자라는 상품 안먹은지 벌써 10년 이상..

어릴땐 그렇게 미친듯한 탐욕을 보였던 과자인데,

지금은 전혀 먹지 않는다는걸 보면 제 입맛이 나이를 따라 늙어 터져가는건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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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맨 14-04-05 01:23
   
제 친구중에 아버지가 정육점 하는 넘이 잇는데 개는 고기를 싫어햇어요...물렷다고...

보통 밖에서 혼자 자취할때 궁필하게 되면 먹고 싶은게 많아지저...

습관화 된것만 아니면 나이먹고 여유가 생기고 하면 안땡기저...
별쫑 14-04-05 02:08
   
사람사는게 그런거같아요

여유없고 형편이 안되서 마음것 먹지도 하지도 못할때 했던것들은 정말 기억에 남도록 좋은데

정작 형편이 나아지고 여유가 생기고하면 그때만큼 그런게 없더라구요

전 어렸을때 남들다먹는 통닭이 너무 먹고싶어서 시장 닭집 닭튀기고 식은거 슬쩍한적있는데

나중에커서 죄송하다고하고 사다먹는데 그때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홍대소녀 14-04-05 11:00
   
머든지 다 한때에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