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도중 아이들이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살릴 수 있는 아이들을 국가가 죽였다.
동의하느냐"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물었다.
강 장관이 "그 당시 상황을…"이라며 답변을 시작하자 김 의원은 "동의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강 장관은 "그렇게 단답식으로 말씀하시면…"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장내에서는 고성이 터졌다. 새누리당 중진인 서청원
의원은 "잘못했다고 얘기하라. 네가 다 죄인이다. 뭐 그렇게 변명이 많냐"며 반말까지 섞어가며 호통을 쳤다.
김 의원은 이성한
경찰청장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 청장은 "좀 더 신속한 조치가 있었다면…"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가족이 다
갔는데 아이만 살아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건가"라며 "어떻게 그런 뻔뻔한 답변을 할 수 있느냐"고
밝혔다. 그는 울먹였다.
김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이번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나섰다.
이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저렇게 질문하면 '무조건 우리가 잘못해서 사람을 못 구했다. 죽을 죄인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장관의 태도 아닌가"라며 "실종자가 남아 있고
이렇게 됐으면 '우리가 잘못해서, 책임자가 잘못해서 죽을 죄를 졌다'고, 이렇게 답변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서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 중간에도 정부 측 인사들를 향해 "정신 차리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http://news.nate.com/view/20140514n18137
여야를떠나서 국회의원 당신들도 잘한 거 하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호통치고 야단쳐줄이들은 당신들뿐이니까...
두고 두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해양위 국회의원들은 두번다시 총선에 나설생각접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