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국 인민일보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중국 쓰촨성 이빈시 난멘대교를 지나던 버스가 테러를 당해 1명이 숨지고 승객과 버스
근처에 있던 보행자 7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77명이 모두 병원을 찾았지만 대부분은 경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테러범은 중학교 교사였던 유 유헤이(51)로 그는 버스의 중간 출입문쯤에서 들고 탄 인화물질을 바닥에 쏟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승객이 50명 이상이 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던
이유는 운전기사였던 샤오 쿤밍씨 덕분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쿤밍씨는 버스에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소화기를 찾아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인화물질 때문에 불이 꺼지지 않자 안전망치로 창문을 깨 승객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를 만들었다. 그는 당시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화상을
입었지만 버스 안에 끝까지 남아 마지막 승객이 버스를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고는 선장과 승무원이
배를 버리고 달아난 한국의 세월호 참사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며 "책임자의 의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용감한 버스기사"라고 칭찬했다
하여간 선장..하고 선박직승무원들..이 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