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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2 17:11
남성 vs 여혐 논란도 결국 기득권이 문제였다는 걸 저는 늦게 깨달았습니다.
 글쓴이 : 흑폭풍우
조회 : 1,002  

남성 vs 여혐 논란도 결국 기득권이 문제였다는 걸 저는 늦게 깨달았습니다. 세상에 예외도 있고 외부 변수가 있고 각론에 들어가면 달라지는 것들도 꽤 있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요. 남혐vs여혐 논란의 뒷배경에 결국 기득권 상위계층이 있고, 남혐vs여혐 논란이  기득권층에게 놀아나는 하위 계층들의 광대짓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너무 허무했습니다.

여성주의를 퍼트린 여성주의 이익집단들이 이론의 토태가 되어서, 여성주의 이익집단을 이끄는 일부 상위 여성 계층의 이너써클들이 떡밥을 뿌리면 행동대장(메갈,여성시대 등)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인터넷에서 남혐vs여혐의 이전투구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기업집단이 한정된 임금 총량을 노동자에게 휙 던져주고 기업집단의 자본력에 굴복한 언론과 정치집단이 펌프질해서 정규직 vs 비정규직 대결구도로 몰아가려는던 모습과 남혐 vs 여혐과 닮아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정규직 vs 비정규직 대결 구도가 아니라 기업이 자유경제 시장원리 시스템이 작동할 만큼의 적정 임금이 노동자계층에게 안돌아간다입니다. 자유 경제 시장 원리 시스템이 작동할 만큼의 적정 임금이 노동자 계층에게 안돌아가는 부작용으로 노동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나타나는 악순환이 일어나죠.      

각 사안마다 다르고 각론이 다르겠지만 큰 틀이나 큰 흐름에서 여성만 놓고 보자면, 여성주의를 팔아 남녀대결구도로 쌓아 올린 재화들을 상위여성계층이 하위여성계층에게서 갈취하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위여성계층은 하위여성계층의 부당함을 팔아먹으려고 관심이라도 있지만, 상위 남성 계층은 하위 남성 계층 중에 특히 젊은 하위 남성 계층의 부당함에 무심합니다.

IS 테러는 극단주의 이론을 퍼트리는 종교 지도자들과 극단주의를 악용하는 세속권력자들이 비기득권층 무슬림들을 현혹하는데서 출발합니다. 결국 행동대장격의 메갈과 여성시대는 곁가지이고, 핵심은 여성주의를 팔아서 편취하는 일부 상위 여성 계층의 기득권입니다. 

그들의 기득권을 타파하려면, 결국 민주적 참여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년대계처럼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인 민주적인 참여층을 늘려야 정책 결정 담당자들에게 영향을 줘야, 사회적 뒷탈이 적은 가장 무난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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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 17-09-02 17:42
   
그걸 이제야 깨달으셨습니까? 여성단체는 이미 카르텔입니다. 마피아조직이고요. 진보진영에서는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이익집단입니다. 적폐청산할때에는 여성단체들도 포함되는겁니다.
     
두줄 17-09-02 18:58
   
동의합니다
무라드 17-09-02 17:45
   
이게 정답이죠.

기득권이 마련한 무대위에서 그들이 사주하는 암수베충이들이 박터지게 싸우고
그걸 보면서 감정이입(베충이에게!!)해서 흥분하는 국민들이 하나 둘 늘어가는 상황인데
사실 기득권이 장악했던 지난 10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그 많은 부조리 중의 일부를
가지고 문재인정권을 압박하고 지지층을 분열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죠

이 결과로 기득권이 다시 정권을 장악하면 남녀문제는 지역감정이나 종북처럼 지속적인 어그로를 끌면서
비기득권의 정권 탈환에 최대 장애요소로 확고히 자리잡을 겁니다.

기득권에게 50년의 정권유지를 가능케 해줬던 제2의 영남수구꼴통 양성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거죠
Marauder 17-09-02 18:19
   
늦게 깨달으셨네요. 그런데 민주적으로 어려워요. 그 혜택을 보고있는게 이 나라 국민의 절반이니까요
닁큼 17-09-02 18:24
   
기득권세력(새누리당계 정치인들과 그를 뒷밧침해주는 재벌 언론세력 등)의 전략이 바뀐 걸 수도..
촛불혁명 이후, 지역감정 조장, 북풍몰이가 더 이상 안 통하니, 남녀갈등 몰이로 전략을 바꾼 걸 수도..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간 상대적으로 성의식이 결여되어 있던 남성들이 묵묵히 참아오던
역차별에 대하여 깨닫고 슬슬 목소리를 내고 조직화되어 가는 시작단계랄까..
Ventifacts 17-09-02 18:32
   
여기에 안 놀아나면 실질적 피해가 생기니 놀아날 수밖에요..
     
Ventifacts 17-09-02 18:33
   
알면서도 당하는 거죠..
rhaxoddl 17-09-02 18:43
   
이희호 여사를 주축으로
우리 페미들도 정치 한번 해보자 하면서 여성부 만들고
정당한 경쟁 없이 할당재로 기어 들어와
정치인으로 전혀 검증도 안된 양반들이죠...

여성 정치인으로서 사회적 모범이 되고 능력이 되는 분들이 해야 하는데
꼴페미 여성학 배위서 무슨 정치를 한다는건지 
~~~ 일하는 꼬라지를 보새요~~~

공산주의같은 파시즘 판타지 학문으로 무장해서 정치 한다고 깝치니까 ...
논리력 없고, 현실성 없고, 형평성 없고,  갈등과 분란만 생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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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17-09-02 19:20
   
저런 애들 선동해서 남녀갈등 유발시키는 자들 배후를 봤더니 울 달님에게 달라붙어 눈앞을 흐리게 만드는
여성ㅁㅇ회같은 페* 집단과 ㅁㅈ당 ㅂ례대표같은 내부불순세력이더군영.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분란 베충이 취급 받을 거 같네영)
어쨌든 조심해야할 것 같아영
     
닁큼 17-09-02 19:24
   
민주당쪽 여성집단에서 남녀갈등 부추겨서 얻을 게 뭐가 있을까요?
남녀갈등 첨예화될수록 중도세력(제가 보긴 민주당)은 힘이 약해질 겁니다.

그 얘기는 상대적으로 극단적인 정당이 더 힘을 받을 배경이 된다는 것이죠.
자유한국당(또는 바른당)과 정의당에게 다소 유리해 진다는 말입니다.
          
구경꾼 17-09-02 19:39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러는지 이해 못하시겠졍?
알량한 ㅍㅁ표 좀 먹어보겠다고 어떤 약조를 했는지 기억은 하시나영?
그게 하나하나가 독배였는데영?

그리구 저 치들은 애초부터 울 달님 싫어했던 애들인데영. 일단 남자라서가 젤 크졍.
이득이 있으니까 지지하는 척 하는 거지 전이나 지금이나 적대적 공생관계에영.
               
닁큼 17-09-02 19:42
   
반복적으로 <울 달님>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걸 보니, 님은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듯.
<울 달님>이라는 표현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부감을 불어오길 기대하셨겠지만..

그리고 무슨 사례를 드셨는지 몰라도, 그 사례 하나 가지고 일반화하는 것이야말로
님의 생각이 매우 짧다는 걸 증명하는 거에요.
                    
구경꾼 17-09-02 19:53
   
네 그럼 전 일베를 혐오하지만 홍준표나 유승민을 지지했다고 치졍.
촬스형같은 동네바보형이나 심메갈보단 그 둘이 더 나음.
                         
닁큼 17-09-02 20:08
   
제가 성급하게 결론내린 거라면, 죄송합니다.

다만, <울 달님> <이니>이런 표현은, 비지지자들이 보기엔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문재인대통령..이렇게 정식 명칭으로 불리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극성스런 일부 노사모들이 자칫 말과 행동이 지나쳐, 지지자가 아닌 다른 일반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거부감을 가져다 주고, 그로 인해 노대통령께서 오해받으셨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이 우를 범하지 말자는 겁니다.
유상미 17-09-02 19:24
   
결국은 글에서 나눈 상위,하위계층에서 상위계층으로의 책임론인가요?
저는 현재 여성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건 선동과 날조하는 그들도있지만  넘어간 하위계층의 문제도 크다고봅니다.
하위계층에서의 자기개발,공부,계몽이 되지않는한 자기들이 새로운 기득권을 만들어서 항상 불평불만만 할겁니다.
전쟁망치 17-09-02 20:05
   
좋은글 같습니다.
저의 지식의 폭이 한층 넓어 진거 같습니다

지식+1
발에땀띠나 17-09-02 20:48
   
지배자가 피지배자의 분노를 억누르는 방법중에, 종교적 인과율(전생,카르마)같이 정신적인 방법도 있고 , 사회제도적으로 진입장벽을 굳건히 하는 것도 있지만, 피지배자끼리 다툼을 만들어 그 생존권 투쟁을 위한 분노의 방향을 서로에게 돌리게 만드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남녀갈등구조'같아요.
지배자의 기득권에 대한 마땅한 명분이 없을 때, 화제를 돌리는 방법이죠.

적폐청산으로 '대동단결'을 외쳐봅니다.
무라드 17-09-02 23:45
   
최대 수혜자는 홍발정이 될 듯
ncser 17-09-03 00:11
   
요즘 뉴스보면 국정원이라는 것들도 삼성의 지배를 받았더군요.

최고 기득권인 삼성은 오히려 더 잘 나가고 있으니 남여갈등 조장은 계속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