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일본의 한 언론매체가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구별법'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을 비교해 보면 옷차림이 깔끔하고 행동에 질서가
있고 눈이 맑으면 일본인이다. 못생긴 얼굴에 눈속에 교활함이 보이면 한국인, 기품이
있고 명랑한 인상이면 대만인, 눈빛이 분노로 차있고 버릇이 나쁘면 중국 본토인이다"
또 이와 비슷한 내용의 다른 기사 "미국에서 본 한중일 유학생 분별법"을 살펴보면...
"일본 남자 유학생은 예의 바르고 성실하다. 반면 한국 남자 유학생은 머리가 나쁘고 자주
싸운다. 흑인, 백인들과 툭하면 싸움질을 벌이는 체격이 크고 눈이 작은 아시아인은 십중
팔구 한국인이다. 한국 여학생은 대부분 성형을 해서 얼굴을 구분하기 힘들다. 성형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 중국인과 분간이 안된다. 일본 여학생은 키가 작지만 화장이 세련되고
예의 바르다."
이 기사들의 서두에는 항상 '중국의 모 기업 컨설턴트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모씨의 말에 따르면' 같은 회피성 단서가 붙는다는 것이 흥미롭다.
문제는 이런 편협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보도들이 일본 유명 포털싸이트에 올라 주요뉴스로
다뤄진다는데 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8003834&code=41131111&cp=n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