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 orz
뭐 그건 어쩔수 없고 근데 그 얘기가 일리가 없지 않다고 생각해요.
의학으로 고치기 어렵고 치사율이 높은 ALD라는 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아버지가 직접 약을 찾아 나서서 결국 찾아내는데 성공한 로렌조 오일 이야기가 있어요.
부신백질이영양증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벌써 아 저거 난치병이다 싶은 질병인데
치료법은 커녕 원인조차도 불명이었죠. 원인을 모르니 치료법을 모르고 따라서 약도
없는 상황. 로렌조의 아버지는 다섯살 먹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치료법 찾기에 나섭니다.
"ALD는 성염색체인 X염색체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몸 안의 '긴사슬 지방산(VLCFA, very long chain fatty acid)'이 분해되지 않고 뇌에 들어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질환이다. 5∼10세 사이에 발병하는 '소아형'은 첫 증세가 나타난 지 6개월 만에 시력과 청력을 잃고 2년 내 식물인간이 된 후 결국 사망하게 된다. "
라고 설명 하고 있네요.
아무튼 롱스토리는 생략하고 아버지의 침식을 잊은 노력끝에 평지씨에서 추출한 올리브유를
정제한 치료약을 찾아내고 이 약의 이름을 아들의 이름을 붙여 로렌조 오일이라고 부르게 되죠
이 아들은 이후 로렌조 오일과 아버지의 헌신덕에 누워서나마 예상 수명을 20년 이상 초과한 서른의 나이로 세상을 뜹니다. 이 기적적인 일은 92년 영화화 되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는데요.
한방의 길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화학치료제로 커버하지 못하는 많은 약들이 세상에 널려있을수
있으며 한방의학의 본류라 할수있는 본초학의 지식은 많은 도움이 될수있겠죠.
샤머니즘을 연상케 하는 진단법은 버리고 의학의 한 갈래로 살아나갈 기회와 방법을 찾아나가야
결국 살아남을수 있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