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6시간 근무
- 자기의 주장이지만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전 포병출신인데도 하루 6시간이상 잔 시간이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2. 병장과 50%이상 근무
- 사실이겠죠.
* 위의 두가지 일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죄를 저지를 동기는 안됨.
3. 간부들이 뒤통수를 때리거나 돌을 던지기도 했다.
- 아직은 일방적 주장
4. 평소 병사들이 해골, 언어장애인, 할배라고 놀렸다. 초소에 해골그림이 있었다.
- 아직은 일방적 주장. 사실이 가능성이 상당하다.
(특히 해골그림은 증거가 바로 드러날텐데 거짓말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 3번과 4번은 묶어서 생각할 수 있는데 군대환경상 간부가 무시하는 병사는 병사들도 무시합니다.
이등병이라도 병장에게 욕하고 괴롭힐 수 있다는 거죠. 같은 기수들이 옹호해주지 않는이상 병장이라도
어쩔 수 없죠. 특히 임병장은 작년 11월부터 GOP에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그전에는 관심병사라
근무를 안섰을 가능성이 높고 그런 고참이라면 누구나 무시할겁니다. 다만 무시로만 끝나면 되는데
거기에 정신적인 괴롭힘까지 포함되었다고 주장하는 거고요.
5. 사고 전 대인관계 어려움 호소
- 진실
어떤 분이 쓴글중에 사고 전에 아무런 말도 없다가 사고를 쳤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임병장은 군소속 전문상담관과 상의를 했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지난해 8월)
결론 : 전 임병장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사건은 객관적으로 바라봐야겠죠.
그러기 사건을 묻는게 아닌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거고요.
그리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서 비방하고 무조건적으로 임병장의 잘못만으로 돌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임병장은 죽을 죄를 졌습니다. 그건 동정이고 뭐고 그 누구도 반론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임병장만을 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위의 글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임병장은 단순한 무시만 당한게 아닌 학교에서 왕따시킨것과 비슷한 사건이 됩니다.
(학교왕따도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괴롭힘도 많습니다.)
그럼 죽은 사람들도 가해자였던게 됩니다. 병장인데 누가 왕따 시키느냐? 왕따를 시켰다고 죽이느냐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물론 왕따를 시킨다고 죽일이유는 아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 항상 되돌려
받을 것을 각오해야합니다. 죄의 경중이 다를뿐이지 그걸 왕따 시킨건 죄질이 낮으니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하시는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덧붙여서 유아교육을 공부하면서 왕따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왕따는 님들이 생각하시는것보다 심각한 겁니다. 사람을 미치게 만들 정도로요.
특히 물리적인 왕따보다 정신적인 왕따가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여기서 왕따란 단순한 무시를 말하는건 아닙니다. 남을 어떤방식으로든 괴롭히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제 글을 정독해보시지 않고 자꾸 오해해서 임병장을 옹호한다는 분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임병장을 절대 옹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서 잘못한 사람은 다 색출해서 원인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