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은 대통령 본인의 최측근을 내정하기 마련이니 뒷 감당은 결과로 이야기 하겠죠

체제경쟁 끝난지 오래됐습니다.

이제는 주사파라고 하면 술먹고 부리는 주사로 알아듣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옛날 일이지요.

독재정권을 극복하고 부정하기 위해 등장했던 주체사상에 대한 연구는, 이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력 모든 면에서 북한을 압도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자생할 수가 없습니다. 북한이 누군가의 구원이 될 수가 없음은 이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미 화석이 된 옛 기억을 떠올리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놈의 좌우타령 진짜 ㅋㅋ안지겹나?

주체사상은 이미 흘러간 시대의 노랫자락일 뿐... 우리 식으로 말하면 유신헌법 같은 것이죠.

지금 만약 누군가가 유신헌법을 찬양한다면 미친놈 소리 들을 게 자명한 현실일 것이고,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주체사상을 받든다면 그 또한 모질이 셀프 인증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애당초 박정희와 김일성은 이젠 흘러간 그 시대에 서로 쌍벽을 이루었던 역사 속의 대결 인물이었던 만큼,
주체사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세력은 결국... 유신헌법 또한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세력일 수밖에 없습니다.

주체사상과 유신헌법... 어느 한쪽만으론 존재할 수 없었던 우리 역사의 흘러간 한 페이지...

지금 단순히 주사파 운운하는 사람은 이런 역사를 과연 알고 있을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긴 하지만. ㅎ)

아직 좌우 이데올로기, 빨갱이 프레임, 지역감정이 먹히니까
돼지발정제 같은 인간이 득세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