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를 하던 말던 그건 개인적인 문제고요.
애도 안해도 개인적으로 그러는거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그런데 꼭 애도 안하는거 티 내야 속이 시원합니까?
아니면 내가 애도할 기분이 아니면 남들이 애도하는거 못 봐주겠습니까?
사람이 한두명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 죽고 슬퍼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데
대놓고 그런 사람들이 볼수 있는 위치에서 노는 분위기는 만들지 말자는 거예요.
내가 사법고시를 합격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 잔치라도 치러야 할 기분이라도 말입니다.
앞집에서 상 치르면 우리집 잔치는 조금 뒤로 미루는게 인지상정아닙니까
아니면 가족끼리 조촐하게 모여서 딴데가서 외식을 하던가요
보통 그렇게들 살지 않습니까?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 죽은데라고 해서
병원 장례식장 복도에 앉아서 친구랑 깔깔 대가며 농담따먹기 하는건 아니잖어요.
지금 나라전체 분위기가 어느 정도 그러하잖습니까.
개인적으로 애도를 하던 말던 그건 상관이 없는데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은 지금 시점에서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는거예요.
방송이 그래서 노는 분위기는 결방하는거죠.
것도 영향력이 큰 방송국들만 그러잖습니까
케이블까지 결방안한다고 뭐라 안하잖어요.
대놓고 놀자판은 만들지 말자는 취지로 하는겁니다.
애도해라 너네는 기뻐하지도마 하고 강요하는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