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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0 00:49
동네의원, 5년 간 평균 폐업률 81.6%
 글쓴이 : 하염없이
조회 : 630  

동네의원, 5년 간 평균 폐업률 81.6%
임금자 연구위원, 수가 현실화ㆍ의료전달체계 개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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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9일(토) 06:06:49 장영식 기자(sasilbodo@daum.net)
동네의원의 경영상황이 말이 아니다. 자존심 강한 의사들 입에서 이제 종착지가 멀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동네의원은 얼마나 어려운 걸까? 동네의원의 경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칼럼이 눈길을 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연구위원은 의료정책포럼 최신호에 기고한 ‘요양기관 개ㆍ폐업 현황을 통해 본 개원가의 현주소’ 칼럼에서 개원가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임금자 연구위원에 따르면 동네의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1,831곳이 문을 열고, 1,536곳이 문을 닫았다. 폐업률이 무려 83.9%이다.
최근 5년간 동네의원의 폐업률을 보면 2009년 74.9%, 2010년 77.9%, 2011년 81.9%, 2012년 89.2%, 2013년 83.9%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년 평균 폐업률이 81.6%에 이른다. 높은 폐업률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산부인과와 외과는 문을 여는 곳보다 문을 닫는 곳이 많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산부인과는 지난해 43곳이 문을 열고 96곳이 폐업했다. 산부인과 폐업률은 223.3%에 이른다.
또, 외과는 지난해 38곳이 문을 열고, 52곳이 폐업했다. 폐업률은 136.85%다.
이 외에 신경외과 95.2%, 일반의 92.8%, 소아청소년과 84.1%, 안과 82.8%도 높은 폐업률을 보였다.
임 연구위원은 “폐업률이 높은 것은 의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시장의 신호이다.”라고 진단하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임 연구위원은 근본적인 개선방안으로 단연 수가 현실화를 꼽았다.
임 연구위원은 “객관적으로 산정된 의료 원가를 무시하고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된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임 연구위원은 “가격이란 산정된 원가에 이윤을 더해 결정되는 것이다.”라며, “그런데 의료가격인 수가는 이윤은커녕 원가조차 지불하지 않고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연구위원은 “이러한 원가 이하의 수가 수준이 계속되고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지속되는 한 의원 폐업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건보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개별의사가 개원소요자금을 전액 부담하며 의원 운영을 통해 정부정책에 협조하면서 손실을 기록하고, 결국에는 빚만 떠안은 채 폐업할 수는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임 연구위원은 수가 현실화와 더불어,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환자가 대형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치할 경우 가장 먼저 의원이 무너지고, 의료사각지대가 늘어나면서 결국에는 현재의 의료체계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는 게 임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임 연구위원은 “신규 개원을 늘리고 폐업을 방지해 사각지대 없는 의료보장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기조가 바뀌어야 한다.”라며, “현재와 같이 개원의가 개원을 위해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스스로 조달하고, 운영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책임지지만 그 의원의 운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요소는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로는 현재의 의료보장수준마저도 유지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진료과 개원의가 산부인과의 전철을 밟게 할 수는 없다.”라며, “더 늦기 전에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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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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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게녜프 14-04-20 00:51
   
뭐야 이사람은 ㅋㅋㅋㅋㅋ
폐업할꺼면 안차리면되지 ㅋㅋㅋ
우짜라고요? 폐업 내가 도와줘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빵집폐업도 장난아닌데 돈줘야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의원 안차리면되지 뭘 퍼와서 난리임?

지 의견은 하나도 없노 ㅋ
헨리기관차 14-04-20 00:52
   
폐업률 올리는 방법

1.친절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존심 버리구요) 환자한테 반말투 버려야됨.
2.8시쯤 문닫아서 당연 망하져 자영업인데요.. 영업시간 늘려야겠지요

요거 2개만 해도 살아남는곳은 살아남지요

동내 작은 의원은 이제 편의점식 운영을 해야 가능합니다  약국도 마찬가지구요..장사하는데

마인드가 좋아야져  의사라고 너무 뻣뻣하면 안됩니다

물런 요즘 친철한곳이 참많아요  그리고 예전처럼 마진이 낮아지는것도 원인이겠지요.
     
Marauder 14-04-20 00:55
   
폐엽률 낮추는 방법이겠죠. 그리고 친절한곳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폐업률 높은건 거의 돈 때문이겠죠... 폐업률이 50 60퍼센트도아니고 80 90퍼센트에 가깝다는건 정상적인 방법으로 살아남는건 힘들다는 뜻 아닐까요?
          
뚜르게녜프 14-04-20 00:57
   
그럼 안차리면 되는거지 뭘 ㅋㅋ

돈없이 빚내서 경영하는 사업 겁나 많은데 왜 의원만 망한다고 퍼오는거임?

못살아남으면 안하면되는거지
               
Marauder 14-04-20 01:36
   
뭔가 삐뚤어지게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의사들은 개업안해도 돈 충분히 잘법니다. 오히려 개원하면 경영하랴 환자들 상대하랴 오히려 기피하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이 필요한건 1. 종합병원에 의해 가까움 2. 상대적으로 저렴함 떄문에 가벼운 질병들을 치료함 3. 종합병원입지가 안되는곳에 들어설 수 있음. 의원들 지원을 안해주면 전부 종합병원만 하려고 할테고 의원이 많든 종합병원이 많든 결국 환자의 수는 똑같지만 쓸데없이 종합병원으로 가게되면서 뭐 30초진료인가요? 그런 폐단과 의료비 상승만 불러일으키는겁니다. 물론 성적 안좋은사람들은 의원차렸다가 피해보긴하겠죠.
          
헨리기관차 14-04-20 01:01
   
자영업이 망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지만

경기탓.. 과잉경쟁..

하지만 의원은 제가 보기엔 일반 직장인처럼 근무 하지않나요...나름 장사라면 장사인데

의사들은 인정 안하지만 장사 맞음

오전에 9시즘 열어서 8시에 문닫는 장사 너무쉽지요..

편의점은 보통 24시 교대지만 점주가 보통 12~16시간하는경우도 태반이고

슈퍼는 말도 못하고 기타 식당등 시간이 길잖아요

제생각에 병의원도 영업시간을 10시 혹은 12시쯤까지 하면  퇴근하고 진료받기도 좋잖아요

그럼 분명히  영업의 도움 될꺼같네요
해치 14-04-20 00:54
   
자기 사업에 대한 책임은 자기가 져야죠.
아니면 주식투자로 날린돈도 다 물어주던지...ㅋㅋㅋ

개인 주식투자자들이 제일 좋아하겠네,,,ㅋㅋㅋ

동네 슈퍼, 재래시장상인, 동네매장등도 망할수 있는거처럼
병원들도 망할수 있는것이지, 얼마나 바가지를 씌워야 놀면서 돈벌까 생각만하나???
마고리엄0 14-04-20 00:56
   
근데 동네 병원 너무 없어지만 대형만 살아남지 않나요?
의사도 빈인빈 부익부가 되어가나 보네요

길목 잘 잡은 잘 나가는 피부과 성형외과나 좋은 의료진 가진 대형 병원들은 떼돈 벌고
나머진 다 망하고 ㅠㅠ
해치 14-04-20 00:59
   
결론은 영리 병원 설립하게 해 달라는거 아닌가요??

다들 의사들 폐업하는거 불쌍하면 영리병원 만드는거 찬성들 하시면 되실거 같네요.
그러면 망하는 병원들 거의 없을테니까요.
     
하염없이 14-04-20 01:02
   
정상적인 질환치료를 해서, 정상적인 교과서적인 치료를 해서 먹고살수 있으면 됩니다.
의사들이 바로 그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되도 않게 착한의사처럼 보이기 위해, 유통기한 지난 빵을 싸게 구입해서 오는 환자들에게 요쿠르트 빵을 공짜로 줘서 지역주민에게 인기있는 의사가 되어 사라남는 의사가 되기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해치 14-04-20 01:29
   
우리나라 노년층보고 다 죽으라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는 이야기네요.

돈 벌라고 의사 하신거면 이나라가 아니라 생각하네요.
이 나라는 노년층의 복지를 더 우선시 하고 있는 정책을 유지하려는거 같아서요.
하염없이 14-04-20 01:00
   
외국에 살다온 사람들은 알겁니다. 피부과 의사가 개원해서 그냥 허름하지만 양심있고 신뢰가게 피부질환 치료해주고 살수 있으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피부과 가보면 전부 대리석으로 벽에 처발라 놓았습니다.
그런데, 피부질환 치료한다고 하면 ㅋㅋ,,,
피부미용관리 받으러 왔다면 대환영이죠,
외국 피부과 다니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동네 피부과도 거의 그모양이라
많이 놀라실 것입니다.
남성연대리 14-04-20 01:01
   
의사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폐업한분들도 먹고살걱정은 대부분없습니다.
물론 빛내서 한분들이야 좀걱정하겠군요
Marauder 14-04-20 01:01
   
왜 이런 댓글들이 많은진 모르겠는데 병원의 수입구조는 아마 절반이상이 나라에서 주는 보험급여죠. 진료비를 싸게 책정하도록 하는대신 돈을 주는건데 폐업률이 이렇게 높다는건 엄청난 문제가 있는거죠. 그럼 의사가 할일이 없을까요? 대부분의 의사는 전문의를 가거나 대원병원에 가게되는데 어차피 환자수는 고정으로 오기 때문에 싸게 치료할 수 있는걸 더 비싸게 돈내고 치료받아야하는겁니다.(아무 이유도 없이) 사실 우리나라에서 전문의는 절반도 필요 없는데 의원이 저수준이니 대부분 전문의를 따려고 하고 쓸데없이 고급인력만 많아지는거죠.
뚱쓰파워 14-04-20 01:05
   
역시나 의료인쪽 편향기사 퍼오실줄알았습니다.

폐업한 의원들도 페닥 3년 지방에서 열심히 뛰면 다시 개원할 돈 생기는게 일반인들과 차이점이죠.

그정도 유리함이면 충분하지않나요? 얼마나 특권을 원합니까.
     
하염없이 14-04-20 01:12
   
제가 글을 적은것은 특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항상 너무 감정적인
정책을 남발함으로써 나중 결국에는 국민이 피해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이미,  40년간 의료분야 또한 국민들의 반의사 정서때문에 너무 일방적으로 한방향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결국 지금은 급속도로 의사들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졌고,
또한 지독한 저수가 폐해로 의사들 마저 동료의식이 없어지고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떨어지고 각자도생을 위해 양심을 버리는 의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잇으니
이런 게시판을 통해서 경고성의 진실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저또한, 개업의지만, 지금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저도 지금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난 의사가 아니다.
사업가가 되어야만 한다라고 마음을 바꾸고 있습니다.
젊음을 바쳐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는데 당연히 아쉬움은 많습니다.
          
해치 14-04-20 01:31
   
병원갈돈 없는 노년층들 다 죽일까요?
아니면 고소득자인 의사들의 요금을 잡으면서 균형을 맞추려고 애쓸까여?

정부의 고민은 간단하죠.
저 위의 둘중에 하나를 그리고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것 뿐입니다.

의사들 리베이트 다들 챙기면서 약값 올리고 환자한테 부담 시키고 아닌가여?
그러면서 세금들은 다들 잘 빼 먹었죠.? 의사라면 더 잘 아실텐데요.
그런 개천에서 용나고, 로또 당첨 같은거 이제 그런 특권 버리라는거죠.

나 같으면 지금의 의대 정원 5배정도로 팍팍 늘리고 싶어요.
그러면 산부인과고 외과고 사람들 좀 채워 지겠죠.

지금 로스쿨에서 쏟아지는 변호사들처럼 말이에요.
로스쿨 나와서도 백수 되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야 맞는세상이죠.

물론 의대 나와도 백수 되는거 그것도 당연한 현상이 되어야 하고요.
그게 지금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세상의 어느 누구도 젊음을 받쳐서 그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어도
정년퇴직은 커녕 명퇴에, 그냥 짤리거나 하죠.
다들 아쉬움이 남는것은 마찬가지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