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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0 01:28
어떤면에서보면 제가 정말 나쁜놈인건지도 모르겠네요
 글쓴이 : ISter
조회 : 248  

전 이번에 실종된분들 애도하는 마음으로 걱정도 되고 하긴 하지만  하루종일 뉴스가 신경쓰여서 하루종일 볼수 밖에 없다던가 내가 아는 주변사람들을 잃은것같은 심리적인 동조현상이 일어난다거 하는 일은 없습니다.
 
일상생활도 사고 이전하고 거의 똑같이 하고 있고... 제 개인적인 여가활동 같은것도 tv를 안봐서 그런지 별로 달라진 것도 없고  뉴스도 네다섯시간에 한번정도 달라진 사항있나 보는 정도 딱 그정도 인것 같네요....
 
 
아무튼 하고싶은 말은... 저보다 훨씬 걱정 많이 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만사가 우울하게 느껴지고 슬프기만하고 이런분들 계시면  스트레스 너무 많이들 받지 마시고  TV가됬던 다른 뭐가 됬던  일부러라도 즐거운일 더 많이들 하시면서  정신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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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14-04-20 01:29
   
첫날에는...아무것도 안잡혔는데....둘째날부터는...그래도 평처럼 하게 되더이다..
훋하다 14-04-20 01:30
   
그래요 지금정도면 대부분 일상생활로 돌아올수있을겁니다... 안타깝고 슬프고 어떻게 위로의말을 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핼신사랑 14-04-20 01:31
   
대부분 주변사람을 잃는것같은 심리적 변동은 없을꺼라 생각함
다만 마음속으로 걱정해주고 결방은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군포시청 14-04-20 01:31
   
각자의 삶을 살면 됩니다. 누구도 탓하지 않아요 그 정도 마음을 지니셨으면
하연수 14-04-20 01:33
   
그게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다른 소식은 속보로 들어오면 그때 보면서 또 안타까움과 슬픔을 같이 공유하면 되는거죠.

매시간 매일같이 슬픔에 빠질필요는 없죠
체야 14-04-20 01:33
   
다시한번 적게되는데 가족이나 지인이 아닌이상 하루종일 티비만보면서 하염없이 기도만 하고 계시는 분은 없을거에요
아리까리현 14-04-20 01:34
   
사람마다 다르죠 솔직히 대구참사까지만해도
나에겐 별꺼 아닌 일이고 하룻만에 잊어버리고
넘어갔죠...
근데 이게 자식이 커가고 있고 종종 태권도다
학원이다 이런 곳에서 일박이일로 다녀오고
조금있음 학교에서도 수련회다 수학여행이다
갈텐데 조금씩 더 내일같이 생각되고 감정이입이
더 되네요...
중용이형 14-04-20 01:38
   
이분 글에 공감되네요. 안타까움이나 슬픔의 크기를 떠나서 순간 순간 얼마나 자주오고 지속적인가가 당사자냐 아니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듣자하니 당사자처럼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호빵군 14-04-20 01:39
   
저는 이틀은 계속 울었던 것 같네요; 가끔씩 이렇게까지 우는 사람이 있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마 이번 사건이 실수 몇개 때문에 이렇다하고 처음에 실종자 가족분들처럼 억울해서 울고 두번째는 우시는 가족분들 사진이랑 꼭 돌아오라는 학교애들 메모장 사진 볼때랑 세번째는 ㅠㅠㅠㅠ 선장만 잘못이 있는게 아니고 다른 부분에 에러가 많다는 사실에 황당해서 울었네요..ㅠㅠ어쩌면 저랑 나이가 같은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일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