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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0 11:32
"조카 찾으러 매일 잠수…못 찾고 나오면 눈물"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517  


기사 이미지


조카인 단원고 2학년 6반 구찬호(가명)군을 찾는 고모부 유지수(46)씨는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 달려와 지금껏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조카, 고모부가 꼭 찾아야겠다는 맘뿐"

산업잠수사가 직업인 유씨는 벌크선 등 수중에서 대형 유조선의 선체를 수리하는 수중전문가다. 잠수에 관한 한 전문 베테랑이다. 또 해경조종면허 시험관으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사고현장에서 SSU 등 특수구조대원과 함께 침몰된 배에 투입되어 통로를 만들고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고모부 손으로 실종된 조카를 찾겠다"며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닷속에도 여러 번 투입되었다.

바닷속 상황을 묻는 질문에 "지금 물살이 거세다"면서 "밧줄을 잡고 있으면 슈퍼맨이라 생각하면 된다"라고 비유했다. 그는 특히 "시야하고 조류가 가장 힘들다"라면서 "유속이 너무 빠르고 시야가 안 나와 구조작업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바다상황을 일러줬다. 아직 찾지 못한 조카에 대한 마음도 애틋했다.

"바닷속에 들어갈 때는 조카에 대한 기대를 걸고 갑니다. 들어갈 때 만났으면 싶은 생각이 간절하죠, 못 찾고 나오면 눈물이 나요, 못 찾고 나오니까 혹시나 살아있으면 얼마나 힘들어 할까 오늘 못 찾으면 살아있는 목숨 놔버릴까 걱정이 되고 그러면 또 눈물나고 그러죠."

그는 "오늘도 여러 구의 시신이 나왔다"면서 "안 되면 시신이라도 얼른 찾아야 할 텐데..."라면서 "싸늘한 시신을 볼 때마다 좋은 데 가라고 기도할 뿐이다, 우리 조카는 고모부가 꼭 찾아야겠다는 맘뿐이다"는 심경을 전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419n13633



정말 수고하시네요...


좋은소식 있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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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끌레어 14-04-20 11:33
   
ㅠ.ㅠ
잇힝이 14-04-20 11:34
   
이런분들이 있는데 구조에 소극적이다라는 사람들 보면
입을 꿰매버리고 싶더군요
좀 믿고 기다려봅시다.
뚜르게녜프 14-04-20 11:34
   
ㅜㅜ
해치 14-04-20 11:58
   
잠수하시는분들을 뭐라하고, 구조가 소극적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은
아직 경험들이 부족해서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닷속의 물속은 그냥 실내수영장의 물속이나 워터피아같은 수상놀이공원이랑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 저분들은 목숨 걸고 들어가시는것이랍니다.
백담사 14-04-20 12:22
   
ㅠㅠ
구조활동이 얼마나 어려운지 엿볼 수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