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던 여자애가 중국인이어서, 좀 얘기를 들었는데, 조선족 같은경우에 한국에대한 선호와, 악감정이 공존하는거같네요. 이게 저는 이해가 되던게, 그들이 만나는 한국인같은 경우에는, 그들을 은근히 무시한다던가, 계약 혹은 약속관계에서 사기를 치거나 돈을 떼어먹는 경우가 많은가보더군요. 어쨋든 한국인의 핏줄이다보니, 생활에 트로트를 좋아한다던가, 생활방식이 80년대 한국과 비슷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여러가지 마음들이 보여서 어떤의미로 좀 서글프기도 하더군요.
아마도 중국인들이 한국을 욕하는건, 거의 대부분 그들의 자존심때문일겁니다. 중국인들 자존심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세거든요. 자기가 잘못한거 알더라도, 잘못을 지적하면 무지하게 화를낼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 관점보다는, 그들을 이해하면서 대하면 중국이 딱히 우리를 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으로는 굉장히 한국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본토 중국인이면 어쩔수 없죠. 한중감정, 중일감정이 작용하는건 당연하니까요. 근데 조선족은 문제가 있죠. 대부분 이주 노동자 출신이고, 중국으로 돌아갔을때 경제 기반을 닦아주는 곳이 한국, 625때 총칼들고 내려온 애들 받아주고 있는게 한국인데.. 아무 역사적인 이유도 없이 지들 입장에서 욕하고 열등감 폭발시키고,넷상에서 물타기, 필요할땐 동포, 욕먹으면 인종차별이다, 핏줄 타령하기전에 정신 좀 차려야합니다. 조선족 중 장기거주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귀화조건 갖추신 분들이며 맘만먹으면 귀화시험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중국인으로 살거면서 왜 한민족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부분에 좀 오류가 있어서 짚고 넘어갑니다. 과거 일제시대때 강제로 만주쪽으로 이주한 한국인과, 독립운동을 하던사람들, 일본치하의 한국에서 도망쳤던 사람들이, 분단이후 어느곳으로도 돌아오지 못하고 남아서 중국에 흡수된것이 조선족으로 압니다. 중국내에서도, 국적은 중국인이지만, 차별대우를 받고있고, 말씀대로 한국에서 돈을벌어서 중국으로 돌아가곤 하죠. 625때 총칼들고 내려온애들 받아준게 한국인데 라는말은 이해가 좀 안됩니다. 애초에 같은 민족을, 선심써서 받아준것인가요? 헌법에서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듯, 한국은 북한 국민들도 같은 민족으로 전제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통일이되면 언젠가는 조선족도 끌어안아야할 과거지요.
독립군과 팔로군의 이주정책만 봐도 답이 나와요. 연변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은 독립군은 그리 많이 없어요. 대부분 흑룡강으로 가셨지.. 그리고 조선족 스스로가 민족의식이 결여 되어 잇는데 민족성을 강요하는게 한심한 짓입니다.;; 중국내에서 차별받고 오셨는데 왜 중화사상에 물들어 있는지 어이가 없을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