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이 정도면 신천지 교회보다 심한 것 아닌가요. 끝도 없이 이러면 우린 어떻게 살아요."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인근 식당 업주 김모(53)씨는 원망과 울분이 섞인 목소리로 하소연했다.
특히 지난 20일 제2미주병원 아래 층에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집단 확진된 이후 검사 때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물론 인근 상인들까지 공황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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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 전문병원인 이곳에서는 30일 직원 5명과 환자 53명 등 5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인원을 포함하면 이 병원에서만 환자와 종사자 등 1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확진 120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대실병원 확진자 91명까지 더하면, 해당 건물 내 확진자가 224명이나 된다.
https://news.v.daum.net/v/20200330191747840
시장 잘못 뽑은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