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음
정액제와 건당 퍼센테이지 제도. 근데 웃기는게 건당제도는 오히려 6.8% 에서 5.8%로 줄었음. 덧붙여 정액제는 월 8만 8천원인가?
문제가 되는건 정액제인데, 구 정액제보다 신 정액제가 노출도가 매우 낮다는 점임. 구 정액제의 경우 나름 노출도가 높았는데, 신 정액제로는 같은 노출도를 기대할 수 없고, 신 건당제로 비슷한 수준의 노출도를 유지하면 수수료가 많이 나가게 됨.
머리꼬리 떼고 핵심만 간추리자면, 사실상 정액제를 폐지하고 건당제로 유도하여 결과적으로 수수료를 많이 챙긴다는 점이 이번 논란의 핵심인데...
그런데 이 건당제가 마냥 불합리하냐? 라면 그건 또 아니란 말이지
5.8%라고 하면 배달로만 월매출 1000만원 찍었을때 수수료 58만원 나오는거임.
배달부 하나 전담으로 고용하는 것 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게다가 노출도 부분에도 함정이 있는데
구 제도에서는 정액제와 건당제의 노출도가 비슷했다면, 신 제도에서는 정액제의 노출도를 극단적으로 낮춤.
그리고 배민에서는 인기가 많은 집일수록 노출도가 높게 측정됨.
즉 많이 팔면 팔수록 노출도가 높아지고, 수수료가 많아지며, 그만큼 배민의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게됨.
그런데 똑같은 서비스를 누구는 정액제로 아주 저렴하게 쓰고, 누구는 건당제로 비싸게 쓰면 더 이상한거 아님?
어디서 누가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월정액제를 세네개 구입한거랑 건당제로 1000만원 매출 올린거랑 노출도가 비슷하다고 카는데, 같은 서비스를 누구는 27~36만원 주고 쓰고, 누구는 58만원 주고 쓰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님?
쓴 만큼 비용은 지불해야 하는거 아닌지? 누구는 땅파서 장사함?
내가 살다살다 기업편을 들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내 눈에는 소상공인쪽이 지나치게 엄살 부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