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당시 청해진해운은 구난업체로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와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언딘의 선정 과정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런데 해양경찰청이 만든 '해양 대형사고 매뉴얼'의 구난업체 명단에 언딘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뉴얼에는 구난업체 12곳이 지정돼 있지만 언딘의 이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부산 지역에선 현대해양개발 등
7개가 있었고, 경남의 대우조선해양과 인천의 알파잠수기술공사 등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중점 구난업체에 대해 해경 측은 구난 실적
등 객관적 자료는 물론,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0년도 매뉴얼이라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