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가장 먼저 주목한 뉴스키워드는 뭡니까?
예, 청와대 본관 집현실입니다.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립니다.
현재 거론되는 인사들을 보면 김성호 전 국정원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장무, 오연천 전현 서울대
총장 등이 거론되는 데 만약 이들 중에서 총리가 나온다면 희망일까요? 실망일까요?
◈ 두 번째 키워드는 어떤 것인가요.
예, 오전 10시라는 시간에 주목했습니다.
◈ 앵커) 청와대 등에서 무슨 회의라도
열리는 것인가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인지한 시간이 오전 10시라는 것이 정홍원 국무총리를 통해 어제 나왔기 때문에 오전
10시로 키워드를 정했습니다.
정 총리의 말대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처음으로 알게 된 시점이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 10시 전후'라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세월호 참사 첫 해경 접수 시간이 오전 8시 58분인데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1시간이 지나서야 보고를 받았다면 그 어떤 해명으로도 납득이 안 됩니다.
해경의 첫 구조작업에서부터 해경과 해군의 출동, 안행부
등의 우왕좌왕 등 모든 게 엉망이었던 게 대통령 보고가 늦었기 때문이라는 추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 총리도 어제 국회 답변에서
이러한 파장을 의식해서인지 "청와대 일을 제가 일일이 보고받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대를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상황보고'를 작성해 배포한 시간이 4월 16일 오전 10시였으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실제로 세월호
참사를 대처한 시간은 10시쯤이라는 정 총리의 발언이 사실일 개연성은 큽니다.
이 상황보고 1보에는 "단 1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 객실 엔진실 등 철저히 수색해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대통령 지시'가 명시돼
있습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인지 시점과 첫 지침을 내린 시점이 중요한 대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가 세월호
국정조사의 조사 대상기관이기 때문에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다음은 뭡니까?
예, 43명입니다.
43명의 교사들은 오늘 교육부가 주재하는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징계 대상에 오릅니다.
◈ 마지막으로 주목하는 키워드는요?
예, 우유입니다. 그것도 흰 우유.
중국은 큰 인기를 누리던 한국산 흰 우유를 전면
수입금지했습니다.
중국이 자국 제품과의 살균 기준 차이를 문제 삼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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